전자담배 피우며 요리한 치킨전문점, 결국 이런 결말 맞았다 (영상)

2021-12-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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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전담 피우는 남성 영상 논란
해당 프랜차이즈, 급히 불 끄기 나서

치킨집 직원이 전자담배를 피우며 음식을 만지는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가 “문제의 가맹점에 영업 중단 조치를 내렸다”고 입장을 전했다.

틱톡 캡처
틱톡 캡처

지난 6일 에펨코리아를 비롯해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치킨집 전자 담배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에는 치킨집 내부에서 조리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포함됐다.

틱톡 캡처
틱톡 캡처

앞서 지난 5일 동영상 소셜미디어 틱톡에는 ‘위생 점검이 매우 시급한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비닐장갑을 한 손만 낀 채 치킨을 만지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주방 내부에서 전자담배를 피웠다. 치킨 위로는 담배 연기가 자욱했다. 남성은 자신을 촬영하는 것을 느낀 듯 카메라를 쳐다봤으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담배 연기를 내뿜었다.

해당 영상은 인터넷상에서 빠른 속도로 공유됐고, 충격을 받은 누리꾼들은 커뮤니티 게시글에 " 기본적인 상식이 없네", "저기만 저럴까? 음침하고 비위생적인 배달 가게들 보면 음식 못 시켜 먹겠음", "담배를 왜 못 참아서 저런 짓을 하냐", "훈연 치킨인가" 등 댓글을 달며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프랜차이즈 H업체 관계자는 7일 동아닷컴에 "틱톡에 퍼진 게시물은 한 가맹점에서 아르바이트생과 친구가 장난을 치는 과정에서 찍은 영상으로 확인됐다"며 "문제의 가맹점에 영업 중단 조치를 내렸고, 고객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위생 상태가 되기 전까지 영업을 재개하지 않겠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home 장연우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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