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지옥'에서 제일 '소름 돋는' 부분, 사람들 뒤집어졌다

2021-12-0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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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내용
사람들 공감 쏟아진 장면

넷플릭스 코리아 계정에 올라온 게시물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일 넷플릭스 코리아 인스타그램에는 "지옥에서 제일 소름 돋는 점"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넷플릭스 '지옥'에서 PD역을 맡은 배우 박정민과 한우열이 사무실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하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이하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박정민 사진 아래에는 "아기가 고지 받았는데 출근함"이라는 글이 적혔다. 한우열 사진 아래에는 "본인 시연 당하는 날인데 출근함"이라는 문구가 덧붙여졌다.

극 중에서 고지란 지옥행 선고를 받는 것을, 시연이란 지옥 사자들에게 지옥으로 끌려가는 것을 말한다.

넷플릭스는 두 사진을 예시로 들며 '지옥'에서 제일 소름 돋는 점으로 "무슨 상황이든 출근하고 보는 K-직장인"이라는 것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넷플릭스 측은 게시물에 "출근하면서 올려봄"이라는 재치 넘치는 댓글도 남겼다.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 어떡하지... 모르겠다 일단 출근부터 하자", "프로출근러 정신", "어떻게 이런 세상에 밖을 나갈 수가 있어? 그들은 출근하는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너무 공감돼서 소름 돋는다. 지구가 멸망해도 일단 회사에 연락은 해야 함", "출근 지옥", "이거 보면서 출근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이해 못하는 K-직장인의 고지보다 무서운 무단결근", "현실고증 웃프다", "저 장면 보면서도 이상하다고 생각 못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에게 사람들이 지옥행 선고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그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았다.

넷플릭스 '지옥' 공식 예고편
넷플릭스 '지옥' 공식 예고편
넷플릭스 '지옥' 스틸컷
넷플릭스 '지옥' 스틸컷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부문 1위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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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