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XX” 외쳤던 3호선 빌런녀, 새로운 영상 공개됐다

2021-12-08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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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심이 공개한 '3호선 빌런녀' 제보 영상
남성 승객들에게 어깨동무하는 3호선 빌런녀

지하철 3호선 빌런녀가 등장하는 새로운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맥심 코리아는 지난 7일 유튜브에 '[단독] "인생은 젝스"녀 맥심이 공개 섭외합니다. 화보촬영 한 번 가시죠'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지하철 3호선 빌런녀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지하철 내부에서 남성 승객들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말을 건네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미역국 저렇게 하시지라고 참고해주세요"라며 알 수 없는 얘기를 했다.

이후 여성은 다른 승객들을 향해 "그런 언니들 만나려면 무조건 강남으로"라며 한 쪽 다리를 든 포즈를 선보였다.

이하 맥심 코리아 제공
이하 맥심 코리아 제공

맥심 측은 영상과 함께 "마스크를 썼지만 목소리 싱크로율 95%의 동일인으로 추정된다"며 "본인이시거나 이분을 아시는 분들의 모든 제보를 기다린다"는 글을 남겼다.

맥심 이영비 편집장은 지난달 26일 조선닷컴과 통화에서 해당 여성을 찾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인생은 X스라는 말에 나름의 철학적 의미가 있을 수도 있다. 저분이 왜 그랬는지 궁금하다"며 해당 여성이 희망할 경우 맥심 화보를 진행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는 '지하철 3호선 빌런녀'라는 영상이 올라와 확산됐다.

약 20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는 한 여성이 지하철 바닥에 드러누워 "인생은 X스"라고 외친 뒤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한 남성 승객에게 "저 너무 귀엽죠?"라며 말을 걸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15일 오후 1시쯤 3호선 원흥역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영상 속 여성은 마스크 미착용과 소란 행위 등으로 역무원에 의해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MAXIM KOREA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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