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정보, 부정 투표…임영웅 탄생한 TV조선, 오디션 프로가 또 말썽이다
2021-12-0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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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에서 진행 중인 오디션 프로그램 상황
쿠팡플레이 측 “'국민가수' 부정투표 적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국민가수(이하 국민가수)' 측이 부정 투표 사례 적발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국민가수' 대국민 사전 투표 진행을 맡은 쿠팡플레이 측은 "3일까지 전체 투표자 중 1% 미만의 투표가 허위 정보를 이용해 생성된 불법 계정을 통해 중복으로 이뤄진 투표로 판단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에 대해 "쿠팡플레이는 TV조선과 협의해 기존의 투표 집계를 바로잡고, 중복 투표 내역이 참가자 순위 및 당락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정 투표에 대한 강력한 문제 의식도 내비쳤다.

쿠팡플레이 측은 "부정한 방법을 통한 중복 투표 행위는 '국민가수' 출연진, 제작진, 선량한 시청자를 기만하는 중대한 위법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 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투표 조작 행위가 사회적인 물의를 빚고 관련자들에게 실형이 선고되는 사례가 있던 만큼, 당사는 이 상황을 매우 중대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부정 투표로 법적 판단을 받았던 Mnet '프로듀스' 시리즈를 간접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허위 내용을 입력하거나 타인의 정보를 도용한 계정에 대해 이용약관 위반에 따른 제재를 시행할 계획이며, 더 나아가 업무방해 등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소하는 방안도 진중하게 검토 중이다. 다시는 위반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쿠팡과 쿠팡플레이 측은 매주 대국민 응원 투표를 진행해 매회 결과를 발표 중이다. 지난 6회까지 누적된 투표 순위에는 1위 이병찬, 2위 이솔로몬, 3위 김동현, 4위 고은성, 5위 박창근, 6위 김희석, 7위 김유하가 이름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발견됐기 때문에 앞으로 투표 공정성에도 시청자들 촉각이 곤두설 전망이다.
한편 '국민가수'는 임영웅·송가인 등 탄생으로 트로트 광풍을 일으킨 TV조선이 제작한 차세대 K-POP 오디션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