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BJ가 실수로 공개한 이 사진 때문에… 유명 남녀 BJ '뒷결' 딱 걸렸다 (사진)

2021-12-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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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서 선남선녀 커플 탄생했다
“사귑니다” 준밧드-수힛 열애사실 인정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뒷결’이라는 은어를 흔하게 볼 수 있다. 교제하는 사실을 공개하지 않고 사귀는 것을 ‘뒷결’이라고 한다. 아프리카TV 남녀 BJ의 ‘뒷결’이 팬들에게 딱 걸렸다. 사진 한 장으로 열애 의혹이 일자 남자 BJ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준밧드와 수힛 커플의 이야기다.

준밧드와 수힛은 게임 BJ다. 준밧드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주력으로 방송하는 챌린저 정글러다. 수힛은 여성 BJ들 중에서 '배틀그라운드'를 가장 잘 하는 사람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남성 BJ에 필적하는 실력을 보여준다.

수힛이 최근 자신의 채널에서 이 사진을 팬들에게 공개해 연애 중인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수힛 휴대폰 배경화면에 있는 사진은 어반자카파 공연 때 찍은 것이다. 어반자카파는 12월 3~5일 서울에서 공연했다. 최근 찍은 사진이라는 걸 알 수 있다. / 사진=수힛 아프리카TV 영상 캡처
수힛 휴대폰 배경화면에 있는 사진은 어반자카파 공연 때 찍은 것이다. 어반자카파는 12월 3~5일 서울에서 공연했다. 최근 찍은 사진이라는 걸 알 수 있다. / 사진=수힛 아프리카TV 영상 캡처

수힛이 아프리카TV에 올린 이 사진과 글을 통해서도 열애설이 퍼졌다. 세로로 보면 ‘오빠 짱’이라는 문구가 만들어진다.

사진=수힛 아프리카TV
사진=수힛 아프리카TV

열애설이 급속하게 퍼지자 준밧드가 등장해 자신이 수힛의 남자라고 밝혔다. 준밧드는 8일 방송에서 수힛 휴대폰 배경화면에 있는 남자의 정체가 자기라면서 만난 지 3, 4주 됐다고 말했다.

그는 더 깊은 사이가 되면 열애 사실을 밝히려고 했는데 의도하지 않게 알려지게 됐다면서 “수희(수힛의 본명)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준밧드는 수힛을 오래 전부터 좋아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방송을 위해) 수힛과 함께 게임하면 이상하게 표정 관리가 안 됐다“라면서 ”BJ는 절대 안 만난다는 말씀을 시청자들에게 드렸던 것 같은데 그 말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 BJ는 만나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수희랑 만나 보고 연락하다 보니까 그냥 많이 좋아지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동선을 짰다. 그냥 밥 먹자고 했다. 같이 밥 먹고 몇 번 보다 이런 사이가 됐다. 다만 가볍게 만날 생각으로 수희를 만난 건 아니다. 그 부분은 알아줬음 좋겠다“고 했다.

준밧드가 수힛과 사귄다고 밝히고 있다. / 준밧드 아프리카TV 영상 캡처
준밧드가 수힛과 사귄다고 밝히고 있다. / 준밧드 아프리카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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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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