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뼈 골절에 시력 저하…” 김계란 경악하게 만든 헬스장 사고 (영상)
2021-12-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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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구 손잡이 그냥 놔버려 주변에 있던 남성 얼굴 가격
한문철 “안전거리 확보하지 않은 헬스장이 가장 큰 잘못”
유튜버 김계란이 헬스장에서 일어난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버 김계란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피지컬 갤러리'에 공개된 영상에서 한문철 변호사와 함께 헬스장에서 일어난 사고의 CCTV 화면을 시청했다.
영상은 경기도에서 헬스장을 운영하는 이가 보내온 제보 영상으로 2019년 9월에 일어난 사고가 담겼다. 김계란은 영상을 재생하기 전 "진짜 참혹하다"라며 사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영상에서 남성 A 씨는 '팩덱플라이'라는 가슴 운동 기구를 사용해 운동하고 있다. A 씨는 근육을 이완시키는 과정 중 손잡이에서 손을 놓고, 손잡이가 옆에서 운동 중이던 남성 B 씨의 얼굴을 가격한다. B 씨는 중심을 잃고 쓰러지지만 사고를 낸 당사자 A 씨는 그를 잠깐 쳐다본 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유유히 멀어진다. 김계란과 한문철 변호사는 연신 탄식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 사고로 B 씨는 눈 주변 뼈가 부러되는 '안와골절'을 입었다. 그는 김계란을 통해 시력 저하 또한 입었다고 전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누가 봐도 과실이 무조건 10 대 1 아니냐"라는 김계란의 말에 부인했다.
그는 "과실 치상으로 헬스장이 가장 큰 잘못이다. 기구 간격을 이렇게 좁게 해놓으면 어떡하냐"라며 헬스장 측을 비판했다. 이어 "과실 비율은 2, 2, 6(기구를 놓은 사람, 다친 사람, 헬스장의 순서) 정도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계란은 지난달 30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운동 문화 개선을 위해 사례별로 과실 비율을 명쾌하게 판단해준다"는 글을 남기며 운동 영상을 제보받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