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기야 군대에서 퍼지고 있다는 '이찬혁 놀이' 정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군부대 내에서 '이찬혁 놀이'가 유행 중이라는 주장이 퍼지고 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대학'에서는 한 이용자가 '너네 군대 이찬혁 놀이라고 들어봤냐'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Mnet '쇼미 더 머니 10'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머드 더 스튜던트 '불협화음'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악뮤(악동뮤지션) 이찬혁 무대 장면 일부 캡처와 함께 '이찬혁 놀이'에 대해 설명했다.

이용자는 "다른 부대 내 동기가 말해준 건데 선임이 뜬금없이 "'어'느새 부터"이러면서 사진과 같은 자세를 취하면 후임이 "GD?"라고 받아주는 놀이라고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놀이에는 남다른 웃음 포인트도 있었다.

그는 "웃긴 게 후임이 안 받아주면 선임이 못 움직인다. 셀프 얼음땡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본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역부조리네ㅋㅋㅋ", "후임 괴롭히는 건 아니네 그래도", "선임 이름 넣어서 XX은 안 멋져 하면 난리 나겠네", "막내들 괴롭히는 것보다 훨씬 낫다", "작년엔 무야호 놀이도 있었음ㅋㅋ", "그래서 지금 못 움직이고 계신가요?", "그래도 뭐라도 웃으면서 지내면 그걸로 됐지 좋다"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머드 더 스튜던트 '불협화음' 무대에서 이찬혁이 노래하는 장면은 방송 이후 큰 화제가 됐다. 특히 'GD병' 타이틀을 갖고 있는 이찬혁이 등장할 때 절묘하게 개코가 "GD?"라고 언급한 장면은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짤'로 만들어져 유행처럼 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