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8000원짜리…” 사진과 전혀 다른 색깔의 호텔 케이크, 불만 터졌다
2021-12-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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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 메리어트 호텔에서 판매 중인 '크리스마스 케이크'
6만 8000원인데 사진과 실물의 색감 달라
유명 호텔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판매 중인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퀄리티 논란에 휘말렸다. 공개된 사진과 달리 색감이나 모양 등이 크게 달랐기 때문이다.

JW 메리어트 호텔 동대문은 지난 1일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새로운 케이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트리 모양을 한 '둘세 초콜릿 몽블랑' 케이크도 함께 판매를 시작했다. 진한 초록색을 띤 해당 케이크는 6만 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하지만 케이크를 실제로 받아본 사람 중 일부가 불만을 제기했다. 케이크의 완성도가 지나치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먼저 사진에서는 진한 초록색으로 보였던 크림이 밝은 초록색으로 바뀌어 있었다. 모양도 크리스마스트리라기에는 조금 아쉬운 형태였다. 크림 일부가 찌그러져 있고 장식도 공개된 사진보다 빈약했다.
한 구매자는 "처음 보고 실소가 나왔다. 사진과 너무 다른데 이게 또 따지자니 비슷하긴 하고, 안 따지자니 영 조악했다. 그래도 가족들과 좋은 날이니 사진과 어떻게 완벽하게 같을 수 있겠냐며 넘겼다. 그런데 맛이 너무 없었다. 너무 실망스럽다"라는 리뷰를 올렸다.

또 다른 구매자는 "퀄리티가 최악이다. 사진과 너무 다르다. 이걸 호텔에서 파는 케이크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라고 적었다. 다만 몇몇 구매자들은 "친절하고 세심하게 포장해 주셔서 기분 좋게 받아 갈 수 있었다"라고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케이크 사진을 본 더쿠 네티즌들은 "색이 왜 저러냐", "보정 감안해도 색 차이가 너무 심하다", "색감이 너무 다르다", "호텔 베이커리에서 왜 저렇게 만드냐", "먹을 건데 색이 먹기 거북한 색이다", "아기들 찰흙으로 만든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