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블랙 팬서2'… 슈리 없어지나? 이유는 '이것' 때문이다
2021-12-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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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촬영을 중단한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슈리 연기한 배우 레티샤 라이트, 코로나 백신 거부로 하차 위기
영화 '블랙 팬서'에서 슈리를 연기했던 배우 레티티아 라이트가 속편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하차 위기에 처했다.

최근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팬들 사이에서는 촬영을 중단하고 있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블랙 팬서2) 와칸다 최고 과학자 슈리 역의 배우와 결말이 바뀔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당초 1편인 '블랙 팬서'에서 주요 인물 슈리를 열연한 레티티아 라이트의 '블랙 팬서2' 촬영장 복귀가 어려울지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라이트는 지난 8월 '블랙 팬서2' 촬영 중 부상을 당해 영국 런던으로 돌아가 치료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당시 라이트 측은 지속적인 건강 문제로 인해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라이트는 건강을 회복했으나 '블랙 팬서2' 촬영장이 있는 미국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그가 코로나19 백신을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수칙에 따라 입국을 위해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증명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라이트처럼 기저질환과 같은 건강상의 이유 없이 백신을 거부한다면 입국 제한 대상에 들어간다.
실제 라이트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코로나 백신 음모론 영상을 게시하면서 "백신이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생물발광 효소 '루시페레이스(Luciferase)'에 사탄 이름인 '루시퍼(Lucifer)'가 들어 있어 수상하다"고 말해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해당 계정은 삭제됐다.

또 부상을 입기 전 촬영 당시에도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코로나 백신을 맞지 말 것을 종용하고 다녔다고 전해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라이트 측과 마블 스튜디오 측은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