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나경은과 이런 얘기를…” 유재석이 저녁식사 중 가족들과 한다는 대화

2021-12-15 22:03

add remove print link

개그맨 유재석이 방송을 대하는 자세
tvN '넥스트 엔터테인먼트 2021 비저너리' 유재석 편

개그맨 유재석이 아내 나경은과 식사를 하면서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고백했다.

이하 tvN '넥스트 엔터테인먼트 2021 비저너리'
이하 tvN '넥스트 엔터테인먼트 2021 비저너리'

지난 13일 방송된 tvN 숏폼 다큐멘터리 '넥스트 엔터테인먼트 2021 비저너리'는 유재석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유재석은 단발성, 시즌제 제작 예능이 추세가 되는 요즘 현재는 종영된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SBS '런닝맨',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등 장수 예능 프로그램을 맡는다는 것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이 있는지에 대해 답했다.

그는 "저는 그런 생각이 많이 든다. 저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수많은 작가, 감독, 스태프 분들이 계신다. 사실 저를 포함해 이곳은 우리가 함께 일하는 일터다. 일터가 사라지지 않으려면 방법은 하나다. 방송이 계속 잘돼야 한다. 잘되지 않으면 같이 있고 싶어도 있을 수가 없다"라며 "많은 분과 즐겁게 일하려면 일터가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선 한 주 한 주 재밌어야 하니까 그런 부분에서 신경을 많이 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아내 나경은과 함께한 가족 식사 자리에서 나눴던 대화 주제 역시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그는 "너무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나경은 씨도 이야기 하더라. 지금까지 제가 오래 활동할 수 있다는 것에 서로 감사해야 한다고. 요즘 동료들과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도 감사하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그와 함께 MBC '놀면 뭐 하니?', tvN '식스센스' 등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동휘와 오나라도 그의 겸손함을 치켜세웠다. 이동휘는 "(유재석은) 감사하다는 말을 정말 많이 한다. 그 말들이 결국은 겸손함이고, 그게 진심으로 느껴진다"라고 칭찬했다.

오나라도 "만들어낸 말이 아니고 (감사하다는 말을) 진심으로 말씀하신다. '이렇게 사랑받는 건 그분들 덕분이야', '우리 정말 열심히 해야 돼' 말을 매일 하신다. 심각하게 말하진 않는다. 유쾌하고 재치있게 말한다. '어떻게 하면 더 재밌지?', '어떻게 하면 의미 있는 회차를 만들지?'를 입에 달고 산다"라고 극찬했다.

나경은 아나운서 / 연합뉴스
나경은 아나운서 / 연합뉴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