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로 온갖 비난 쏟아진 지수…제니・로제・리사가 남긴 글 확산 중

2021-12-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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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강화' 사진 올린 로제, 리사, 제니
안기부 미화 논란 휩싸인 설강화

JTBC 드라마가 안기부 미화로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지만 지수와 같은 그룹 멤버인 제니, 로제, 리사는 본방사수 인증 사진을 올리며 지수를 응원했다.

지수 인스타그램
지수 인스타그램

그룹 ‘블랙핑크’ 멤버인 로제와 리사는 지난 18일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를 본방사수하는 사진을 올리며 지수를 응원했다. 앞서 로제는 제니와 함께 '설강화' 제작발표회 당일 찍힌 지수의 사진과 함께 “우리 언니 이쁘다. 설강화 대박 나라”, “우리 영로 기대 중”이라며 응원글을 올린 바 있다.

로제, 리사 인스타그램
로제, 리사 인스타그램
로제, 제니 인스타그램
로제, 제니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멤버들이 올린 응원글을 본 네티즌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실망이다", "영향력을 이런 곳에 쓴다", "호감이었는데..."라는 댓글을 남겼다.

반면에 "너무 지수랑 블핑만 까는 거 아니냐, 다른 남자 배우들은?", "지수 혼자 하는 드라마도 아닌데 지수만 욕하지 말자"는 의견도 있었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간첩 임수호와 그를 감추고 치료해 준 대학생 영로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그러나 방송 전 시놉시스 공개 후 안기부 미화, 간첩 조작 미화, 지수가 연기하는 영로의 애초 배역 명인 '영초'가 1970년대 박정희의 유신 정권에 저항한 천영초를 모티브로 한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였다.

JTBC '설강화'
JTBC '설강화'

논란에 휩싸인 ‘설강화’ 측은 "주요 사건의 배경은 민주화 운동이 아니라 1987년 대선 정국이며 군부 정권과 안기부가 기득권 유지를 위해 북한 독재 정권과 야합해 음모를 벌이는 가상의 이야기"라고 해명했으나 지난 18일 1화 첫 방송 후 네티즌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설강화 측은 어떠한 해명도 없이 네이버 실시간 톡을 비롯한 시청자 게시판을 비공개로 돌리며 네티즌들과의 소통을 회피하는 중이다.

로제 인스타그램
로제 인스타그램
제니 인스타그램
제니 인스타그램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