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추워 보이는 사진…” 의정부고 학생들, 신박한 챌린지 나선다

추운 겨울에 한여름 옷을 입고 사진을 찍는 '역시즌 챌린지'가 열린다. 창의적인 졸업 사진으로 유명한 의정부고 학생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서 가장 추워 보이는 사진을 선별한다.

스트리트 패션 온라인 편집숍인 힙합퍼는 의정부고등학교와 손잡고 고객 참여형 이벤트인 '역시즌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추운 겨울에 한여름 분위기가 나는 옷을 입고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힙합퍼 계정을 태그하는 것으로 참여할 수 있다. 아이디어가 돋보이고 가장 추워 보이는 사진을 올린 사람에게는 상금 100만 원을 수여한다.

순위 선정은 창의적인 졸업 사진으로 유명한 의정부고등학교 학생들의 투표와 내부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의정부고 학생들은 지난 몇 년간 다양한 졸업 사진을 선보이며 네티즌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이런 의정부고 학생들이 직접 나서 가장 창의적인 사진을 고른다.

힙합퍼 측은 역시즌 챌린지를 주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추울 때는 한여름 콘셉트로 진행하고, 무더운 여름에는 한겨울에 어울릴 옷을 입는 방식으로 챌린지를 이어 간다. 고객 참여 콘텐츠를 이번에 처음 선보인 만큼 성공리에 마쳐 여름에 진행될 챌린지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힙합퍼 관계자는 "연말과 새해를 맞아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흥미로운 콘텐츠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챌린지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웃긴 졸업사진의 대명사로 떠오른 의정부고등학교 학생의 의견이 1등을 뽑는데 큰 비중을 차지한다. 많은 고객이 즐겁게 참여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