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걸파' 하차합니다”…가비, 인스타그램 테러로 결국 댓글창 막았다
2021-12-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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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스트릿 걸스 파이터'에 '마스터'로 출연 중인 가비
우승 후보 아마존 떨어지자 일부 네티즌들 조롱 댓글 남겨
Mnet '스트릿 걸스 파이터(이하 스걸파)'에 출연 중인 댄서 가비가 인스타그램 댓글을 막아 이유에 관심이 집중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Mnet '스걸파'에서는 강력 우승 후보였던 아마존이 클루씨와 대결에서 패해 탈락했다. 두 팀 모두 좋은 무대를 선사했지만 마스터(멘토)들의 분분한 의견이 오간 끝에 클루씨가 다음 미션에 진출하게 됐다.
마스터 가비는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마스터 리안도 "아마존이 잘하는 팀인 건 다들 알 것"이라며 "너무 미안하다"고 말했다. 아마존의 리더 박혜림은 "'스걸파'에 출연해 행복했고, 절대 끝이 아니다. '스우파 시즌2'를 한다면 출연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무대를 떠났다.
방송 이후 가비는 인스타그램에 아마존과 클루씨를 향해 인사말을 남겼다. 그는 "얘들아, 너무 잘했고 수고 많았다. 너희의 순수한 열정과 넘치는 에너지 덕분에 나도 댄서로서 정말 많이 배웠다"며 "얼마나 멋진 사람들이 될지 가늠도 안 되는 너희들과 함께 라치카라는 팀으로 '스걸파'에 함께하게 돼 영광"이라고 같이한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에는 방송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다수 달렸다. 몇몇 네티즌들은 아마존에 승리한 클루씨를 비하하거나 "가비 덕분에 '스걸파'를 안 보게 됐다. 고맙다"며 조롱 취지의 댓글을 달았다.

이에 가비는 해당 게시물의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한편 지난 21일 공개된 '스걸파'의 2차 미션 '원 팀 퍼포먼스'에서는 팀 YGX가 1위, 팀 훅이 2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팀 홀리뱅, 프라우드먼, 라치카, 원트, 웨이비, 코카앤버터가 차례대로 순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