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스럽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 유명 여성 BJ의 충격적인 근황이 전해졌다

2021-12-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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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몬, 모친 살해 시도한 남성에게 또 스토킹당하는 듯
“마지막으로 부탁드리니 그만해달라… 제발 부탁드린다”

진주몬 / 진주몬 인스타그램
진주몬 / 진주몬 인스타그램
유명 여성 스트리머가 자기 어머니를 죽이겠다며 흉기를 들고 찾아왔던 남성이 다시 자신을 스토킹하고 있다면서 공포를 호소했다.

아이돌 연습생 출신 트위치 스트리머인 진주몬은 23일 트게더(트위치 커뮤니티)의 잡담 코너에 '부탁드립니다'란 글을 올려 자신을 스토킹하는 남성에게 제발 스토킹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 글을 분명 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제가 방송도 다시 시작하고 방송에선 좋은 모습, 밝은 모습만 보여드리니 정말 괜찮은 줄 아나. 제가 뭘 잘못했기에 이렇게까지 절 괴롭히려 하는지 제 머리로는 정말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그는 “사건은 마무리됐지만 저는 지금 (경찰에) 보호를 요청한 상태고 여전히 보호받고 있다. 가족들도 새로운 마음으로 있었던 일을 잊으려 노력하고 있다. 저 또한 함께 (가족을) 도와드리고 잊으려 노력 중이다”고 했다.

진주몬은 “새로 오픈한 가게의 위치와 장소 이름을 알아내 저를 협박하고 싶은 것이냐. 왜 매번 새로운 아이디를 파서 방송에 처음 온 사람인 척 제게 메세지를 보내나”라고 묻고 “다 한 사람인 거 알고 있다. 어떻게 가게를 알아냈는진 알고 싶지도 않다. 좋은 시청자 분들만 생각하면서 계속해서 지워내고 있는데 왜 또 똑같은 상황을 반복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당신에게 제가 죽을죄라도 지었나? 마지막으로 부탁드린다. 그만해달라. 제발 부탁드린다. 제가 잘못했으니 제발 그만해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진주몬이 말한 ‘당신’은 자신을 스토킹했던 20대 남성으로 보인다. 이 남성은 지난 3월 진주몬의 어머니를 살해하겠다면서 흉기를 들고 진주몬 어머니가 운영하는 카페에 찾아간 적이 있다.

당시 문제의 남성은 흉기를 숨긴 채 카페에 혼자 앉아 네 시간가량이나 진주몬 어머니를 기다렸던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이 남성은 지난해 가을부터 진주몬을 스토킹했으며 진주몬과 진주몬 어머니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수십 차례 인터넷에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남성은 진주몬 주변인을 죽이면 진주몬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것이라 생각해 범행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이 남성은 초범에 심신미약이라는 이유로 집행유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몬 / 진주몬 유튜브채널
진주몬 / 진주몬 유튜브채널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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