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 유독 인산인해 이루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근황 (사진·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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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만 개 LED 조명으로 화려하게 꾸며진 외벽
침체된 연말 분위기에 마법 같은 감동 선사

"와! 완전 멋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완전 제대로네."

성탄절을 이틀 앞둔 23일 오후 퇴근길 시민들이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걸린 화려한 조명을 감상하고 있다. /뉴스1
성탄절을 이틀 앞둔 23일 오후 퇴근길 시민들이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걸린 화려한 조명을 감상하고 있다. /뉴스1

지난 23일 오후 7시,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본점 앞을 지나가는 행인들은 건물 외벽을 보며 이 같이 감탄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올 연말도 다소 침체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이곳만큼은 인증샷 명소로 젊은 이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매지컬 홀리데이 라이츠' 영상이 흘러나오는 신세계백화점 본관 외벽. /이하 유튜브 채널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매해 연말마다 건물 외벽을 화려하게 꾸며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올해는 140만 개의 LED 조명을 활용해 '매지컬 홀리데이 라이츠(Magical Holidays Lights)' 테마로 꾸민 미디어 파사드(건물 외벽에 LED 조명을 비춰 영상을 표현하는 기법)가 많은 이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저글링 하는 묘기수와 오너먼트를 탄 무용수가 펼치는 다채로운 홀리데이 서커스가 평범한 일상에 마법 같은 감동을 선사한다.

'매지컬 홀리데이 라이츠' 랜선 투어 영상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신세계 백화점 VMD(비주얼 머천다이저) 유나영 부장은 지난 2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제작 과정을 설명했다.

'매지컬 홀리데이 라이츠' 프로젝트를 주도한 신세계 백화점 VMD(비주얼 머천다이저) 유나영 부장. /tvN
'매지컬 홀리데이 라이츠' 프로젝트를 주도한 신세계 백화점 VMD(비주얼 머천다이저) 유나영 부장. /tvN

유 부장은 "2월에 콘셉트 회의를 하고 3월에 스토리를 짠다. 이후 협력 회사와 함께 작업에 들어가 4월에 그림을 그리고 영상화 작업에 들어간다. 6월쯤엔 음악 감독의 도움을 받아 음악을 작곡하며 7월 중순에 상부에 보고한 후 컨펌을 받으면 매핑 작업을 한 달 정도 진행한다. 정말 한마음 한뜻으로 고군분투해줘서 이런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콘셉트에 대해 "서커스를 보여주려고 했다. 영화 '위대한 쇼맨' 도입부에 휴 잭맨이 혼자 춤을 추면서 시작하는 신이 있는데 되게 벅찬 느낌이다. (해당) 음악과 퍼포먼스에 감동을 받아서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 광고 없이 전면 크리스마스 영상을 제작한 이유에 대해 "원래는 한 면마다 광고가 붙는데, '올해는 압도적으로 해보자' '많은 어려운 시기니까 시민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 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광고를 과감히 없앴다"고 덧붙였다.

매지컬 홀리데이 라이츠 이벤트는 내년 1월 21일까지 진행되며 △월~목요일은 오후 5시부터 자정 △금요일은 오후 4시부터 자정 △토·일요일은 오후 3시 30분부터 자정까지 점등된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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