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방은 결방…" 송출 사고 때문에 재방송으로 먼저 공개된 SBS 드라마
2021-12-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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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본방송 결방한 SBS '너의 밤이 되어줄게'
27일 재방송으로 공개... 중간에 갑자기 방송 중단
SBS 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 8화가 본방송보다 재방송으로 먼저 공개되는 황당한 송출 사고가 발생했다.

케이블 채널인 서울스포츠 엔터TV를 통해 27일 오후 2시쯤 '너의 밤이 되어줄게' 8화가 방영됐다. 문제는 '너의 밤이 되어줄게' 본방송이 26일 결방되며 8화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원래 26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해당 시간대에는 드라마 대신 크리스마스 특선 영화 '러브 레터'가 방영됐다. 대신 '너의 밤이 되어줄게' 8화는 내년 1월 2일 오후 11시 15분 방영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다음 주에 공개돼야 할 8화가 뜬금없이 27일 케이블TV에서 방영한다는 소식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알려졌다. 서울스포츠 엔터TV 홈페이지에도 '너의 밤이 되어줄게' 8화가 오후 2시 7분 방송 예정이라고 안내돼 있었다. 이후 실제로 8화가 송출되는 방송 사고가 일어났다.
방송국 측은 방송 도중 결방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보인다. 8화 영상은 갑자기 중단되며 광고가 송출됐고 이후 방영될 '전국체전 건강코리아'가 급하게 방영됐다.

재방송이 본방송보다 먼저 방송된 방송 사고에 네티즌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쿠 네티즌들은 "OTT 서비스에도 안 떴는데 케이블 채널에 8화가 나온다고?", "혹시나 해서 틀었더니 진짜 방송 중이다", "시청률이 잘 안 나와서 마음대로 결방 때린 건가", "이런 건 처음 본다", "조율도 안 하고 결방한 거냐"라는 댓글을 달았다.
'너의 밤이 되어줄게'는 몽유병을 앓고 있는 월드스타 아이돌과 이를 비밀리에 치료하는 위장 주치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19일 방송된 7화에서는 1.2%라는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