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성상납 의혹 제기한 가세연, '천호동' 언급하며 2차 폭로 예고했다

2021-12-28 15:21

add remove print link

지난 27일 “이준석 대표 성접대 받았다”고 주장한 가세연
이준석 대표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강하게 대응할 것”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대전 호텔 성상납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2차 폭로를 예고했다.

이하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이하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가세연 대표는 28일 유튜브 커뮤니티에 "오늘 아주 의미 있는 전화를 또 받았다"며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와 이준석 대표의 연결고리에 굉장히 중요한 인물이 직접 전화를 걸어 굉장히 많은 내용을 알려주셨다"는 글을 올렸다.

김 대표는 "(제보자가) 이준석 대표는 2014년 이후부터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김성진 대표와 자주 어울렸다고 했다"며 "2014년 이후 내용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을 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김세의 대표는 "쥬피터 2차 상황과 관련해서도 너무나 웃긴 내용도 전달받았다"며 "이것까지 얘기하면 이준석 대표가 얼마나 웃긴 인간인지 알게 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제보자가) 영상 관련해서도 추가로 필요한 것 있으면 분위기 봐서 더 주겠다고 했다. 추가 영상이 필요한 상황이 부디 안 오기를 빈다"고 밝히며 이준석 대표를 압박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 대표에게 "그냥 2013년 7월 11일 목요일과 8월 15일 목요일에 대전 유성 리베라호텔 지하에 있는 룸살롱 쥬피터 갔는지 안 갔는지만 대답해보라"며 성상납 의혹을 재차 강조했다.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커뮤니티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커뮤니티

앞서 이준석 대표는 지난 27일 페이스북에 "나와 관계없는 사기 사건에 대한 피의자 진술을 바탕으로 나를 공격한 것"이라며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성상납 의혹을 일축했다. 이 대표는 28일 오전 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저널'에 출연해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국민의힘 당대표실은 이날(28일) 공식 입장을 통해 "가세연이 제기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뉴스1
home 장유진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