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끝인가…화려한 컴백인 줄 알았던 양준일, '경찰'까지 나섰다
2021-12-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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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슈가맨'으로 화려하게 컴백했던 양준일
결국 고발장 접수돼 경찰 수사받는 양준일 상황
가수 양준일이 경찰 수사를 받는다.

스포츠경향은 29일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 연합이 양준일 소속사 불법 운영과 관련해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양준일은 소속사 불법 운영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게 된다.
양준일 소속사 법인 '엑스비'는 양준일과 그의 부인 이 씨가 대표로 있는 연예 기획사다. 양준일 소속사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등록하지 않고 불법으로 운영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연예기획사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은 의무사항이다. 이를 지키지 않았을 경우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으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한국매니지먼트 연합 관계자는 "미등록 기획사 신고센터 운영 취지 방침이 등록되지 않은 기획사에 대해 등록을 유도하는 등 계도하는 차원에서 이뤄졌지만, 이번 양준일 사례의 경우 피해를 주장하는 분들이 존재해 고발을 진행했다. 콘텐츠 진흥원과 협의해 피해에 대한 구제 절차 등도 수사기관과 별도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양준일 측은 팬들이 최근 고가의 팬미팅과 포토북 구매 시 양준일의 차명계좌로 입금해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탈세 의혹도 받고 있다. 또한 과거 출입국 관리사무소로부터 비자 연장을 거부당해 미국으로 가야했던 발언이 거짓이란 주장도 있었다. 이로 인한 1인 기획사 불법 운영 의혹, 저작권법 위반 의혹, 병역 기피 의혹 등 연달아 논란이 일어 문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