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서 8번이나 대상 받은 유재석, 2년 전 미담 다시 발굴됐다 (영상)
2021-12-3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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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레전드' 유재석…수상소감 통해 재조명된 미담
암투병 고 김철민에게 5개월치 병원비 대신 지불
MBC에서 8번이나 대상을 거머쥔 방송인 유재석의 미담이 재조명받고 있다.

30일 에펨코리아, 더쿠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유재석, 폐암투병 김철민에 5개월치 병원비 전달'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2019년 9월 문화일보의 기사를 캡처해 소개한 글이다.
문화일보에 따르면 유재석은 개그맨 조세호, 남창희와 함께 폐암 투병 중인 김철민의 병문안을 가 그를 위로했다.
이어 고(故) 김철민은 생전 문화일보와 인터뷰에서 “유재석이 봉투를 주고 갔는데 5개월을 버틸 수 있는 금액이었다"라며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감동이고 감사하다. 어떻게 갚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고마워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감동이다", "위인전 하나 써야겠네", "(유재석은) 미담만 있다", "그저 빛" 등 호응을 보였다.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고 김철민은 지난 16일 폐암 투병 끝에 58세 일기로 숨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