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도 론도 아니었다… 엠마 왓슨이 밝힌 '해리포터' 촬영 당시 짝사랑 상대
2021-12-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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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개봉 20주년 맞아 다시 모인 배우들
엠마 왓슨, 촬영 당시 짝사랑 경험 회상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개봉 20주년을 맞이해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스트리밍 서비스 HBO 맥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해리포터 20주년: 리턴 투 호그와트'(이하 '리턴 투 호그와트')의 메이킹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은 '해리포터' 촬영 당시 첫사랑에 빠졌던 순간을 회상했다.
그의 첫사랑은 바로 말포이 역의 톰 펠튼이였다. 톰 펠튼과 엠마 왓슨은 어릴 적 함께 과외를 받으며 친해졌다. 어느 날, '자신이 생각하는 신의 모습을 그려보라'라는 과제를 받은 톰 펠튼은 종이에 스케이트보드에 모자를 쓴 소녀를 그렸다. 그걸 본 엠마 왓슨은 그에게 사랑을 느꼈다.

엠마 왓슨은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그 순간 사랑에 빠졌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엠마 왓슨은 매일 촬영장에서 톰 펠튼이 있는지를 확인했다.
하지만 엠마 왓슨의 짝사랑은 결실을 보진 못했다. 톰 펠튼이 엠마 왓슨을 그저 동생으로만 봤기 때문이다. 펠튼은 왓슨에 대해 "왠지 내 여동생 같아서 보호해 주고 싶었다"라고 했다.
이들은 '리턴 투 호그와트'에서 다시 만나 반가움을 나눴다. '리턴 투 호그와트'는 HBO 맥스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