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SNL 출연… “도박 좋아하는 아들 vs 학력 위조해달라는 딸”

2022-01-0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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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출연한 나경원
독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독한 질문에 솔직하게 답했다.

이하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2'
이하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2'

지난 1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한 'SNL 코리아 시즌 2'의 '주기자가 간다' 코너에서는 나경원 전 의원이 출연해 주현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주현영은 나 전 의원을 상대로 밸런스 게임을 진행했다. 그는 "선거에서 붙는다면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은 '나이도 어리고 하는 행동도 어린 후보 vs 하는 일 없는데 지지율은 높은 후보'"에 대해 물었다.

이에 나경원 전 의원은 "1번을 선택해야죠. 지지율이 높은 사람을 이기는 건 쉽지 않다"라며 "국민들도 그런 후보는 선택 안 하지 않겠어요?"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주현영은 "자 그렇다면 이쪽을 봐주시고 이준석 대표에게 영상 편지 부탁드리겠다"라고 요청했다. 나 전 의원은 살짝 웃으며 "우리 준석 대표, 이제 선거 얼마 안 남았는데 잘해서 우리 승리를 위해서 힘을 합쳐주시길 또 같이해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라고 말하며 옅은 미소를 띠었다.

주현영은 또 "둘 중 한 명을 키워야 한다면 '공부는 잘하지만 도박을 좋아하는 아들 vs 얼굴은 예쁘지만 학력위조를 해달라는 딸'"을 질문했다.

나 전 의원은 웃음을 터트리며 "저... 후자라고 얘기해야죠. 저희 당인데, 그 얘기 하시는 거잖아요. 패러디하는 거잖아요"라고 침착하게 대답했다.

주현영은 "저요...? 아뇨. 전혀 그런 거 없는데"라고 시치미를 잡아떼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home 김용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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