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 된 금태섭의 현재 페이스북 상황 (사진)
2022-01-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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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내지 못해서 송구스럽습니다” 페북에 글 올려
일부 누리꾼 질타… “다른 때 열릴 것” 응원 글도

금태섭 전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실장이 선대위를 떠나게 돼 송구하다고 누리꾼들에게 밝혔다.
금 전 실장은 5일 페이스북에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잘해내지 못해서 송구스럽습니다”라고 말했다.
금 전 실장은 선대위의 정태근 전 정무대응실장, 김근식 전 정세분석실장과 함께 ‘김종인 사단’으로 불렸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선대위를 해체하면서 설 자리가 없게 되자 김 전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윤 후보를 돕는 일을 멈추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기고선 별다른 주목도 받지 못한 채 정치 활동을 멈추게 된 것.
금 전 실장 페이스북에는 그를 질타하는 댓글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진영 갈아탔는데 아무 것도 못하고 잘리는 사람은 처음 본 거 같다” “왜 이리 헛발질을 하는지” 등의 쓴소리가 쏟아졌다. 물론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다. 또 다른 때가 열릴 거라고 생각한다” 등의 응원도 적진 않았다. 일부 누리꾼은 “(금 전 실장이) 난파선에서 내린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검사 출신인 금 전 실장의 정치 이력은 파란만장하다. 검사복을 벗고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에서 활동하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인연으로 민주당에 들어왔다. 국회의원 당선 후 진보 성향 정치인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경선에서 탈락했다. ‘조국 사태’ 후 민주당을 박차고 나왔다. 민주당 탈당 후 올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했지만 ‘제3지대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패했다. 이후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의 선거를 돕고선정치활동을 중단했다. 김종인 전 위원장의 권유로 윤석열 후보 캠프에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