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떴다…’ 도박으로 나락 갔던 김이브, 완전 판 뒤집힐 반전글 공개됐다

2022-01-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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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BJ 김이브 채무 관계 폭로
김이브가 올린 구제역 주장 반박글

유튜버 구제역이 BJ 김이브의 채무 관계를 폭로한 것과 관련 김이브가 반박 글을 올렸다.

이하 BJ 김이브 인스타그램
이하 BJ 김이브 인스타그램

김이브는 지난 8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돈을 갚아야 할 사람은 총 8명이다. 그들 중 저랑 연락이 안 되는 사람은 없으며, 그분들께서 정한 방식으로 채무를 갚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장 내역을 다 따져 확인하고 제가 빠트린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도박 자금을 위해서 돈을 빌린 적 없다는 것과, 도박을 하지 않았다는 거다. 사기를 당해 돈을 빌리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이브는 “이 문제를 구제역이라는 사람이 이래라저래라 할 이유는 없고 저한테 돌을 던질 상황이 아니라는 거다. 제가 돈을 빌린 게 잘못이고, 난 당당하다고 말하는 것도 아니다. 전 분명히 잘못을 했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고 있다. 저에게 돈을 빌려주신 분들이 구제역에게 톡을 보내고 차단당하는 일이 있었다. 구제역은 자기 이익을 위해 영상을 올리는 거다. 이건 제 개인적인 채무다”라고 선을 그었다.

마지막으로 김이브는 “어디까지 허위사실 유포로 죄를 지으실 거냐. 본인 유튜브를 위해 절 어디까지 희생양으로 만드실 거냐”고 호소하면서 구제역과 한 대화 내역(사진 이미지)을 공개했다.

김이브가 공개한 구제역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김이브가 공개한 구제역과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이하 유튜브 '구제역'
이하 유튜브 '구제역'

앞서 구제역은 지난 4일 유튜브에서 “김이브는 현재 본인의 시청자, 전 소속사 대표, 동료 BJ에게 사기를 쳐서 채무를 돌려 막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제보자와 한 통화 및 문자 내역을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 내역에서 김이브는 제보자에게 “절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제발 통화 좀 하자. 내가 남친을 안 사귀는 이유는 빚 때문이다. 돈을 먼저 꺼내서 어필을 하셨고, 내가 제안하려고 했던 거는 4억 5000만 원 갚아주고 사귀는 거였다. 저는 결혼까지 보고 말한 거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후 제보자의 답장이 없자 김이브는 욕설이 담긴 문자를 추가로 보냈다. 구제역은 “작년 8월부터 김이브한테 돈을 떼 먹혔다는 제보가 많이 들어왔다. 이게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 피해자분들은 당신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될 판국인데 제발 돈 좀 갚아라”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대해 김이브는 같은 날 인스타그램에 구제역, 제보자와 나눈 대화를 공개하면서 반박에 나섰다. 김이브는 “구제역이 저에게 ‘도박한 것을 인정하면 영상을 내려주겠다’고 갑질했다. 저 제보한 사람이 가만히 있는 사람 옆구리 찔러서 뭘 했는지 상세한 내용은 다 빠졌다. 마지막에 문자 한 건 방송에서 계속 헛소리하길래 열받아서 한 거다. 제보자의 ‘돈 얼마면 결혼할 수 있냐’는 말이 장난으로라도 쓸 일이냐. 제가 먼저 시작한 건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는 제보자에게 차용증과 공증 다 써줄 테니 돈을 빌려달라고 했다. 허위사실로 고소할 거다. 또 성실히 채무도 갚고 있다. 저는 구제역에게 저격당할 일을 한 적도 없고, 도박도 안 한다. 제가 할 수 있는 법적 수단을 모두 동원해서 구제역과 그 사람을 고소하겠다”고 경고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