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 대신에…” 마음고생 심했던 김종국, 결단 내린 행동에 박수 쏟아졌다
2022-01-0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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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고소 예고했던 김종국
고소 대신 김종국이 한 일
가수 김종국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패딩과 이불을 기부했다.

김종국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에 직접 기부할 물건을 가지고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내용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김종국은 “제가 인연이 있던 복지관이 있다. 이불과 아이들 패딩 등 필요한 걸 구입해서 기부를 하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한 5000만 원 정도 들었다. 많은 분들도 기회가 되신다면 주위를 둘러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회사 직원들과 이불과 패딩을 직접 배달하면서 “따뜻한 겨울 나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세요”라는 말을 건네기도 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악플 고소에 들어갈 비용으로 기부하다니 멋지다”, “자기는 절약하고 쓸 때는 쓰고 멋지다”, “그릇이 틀리다”는 댓글을 남겼다.

앞서 김종국은 외국 헬스 유튜버 그렉 듀셋이 약물 복용 논란을 제기하자 이에 반박하기 위해 도핑테스트를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럼에도 악플이 달리자 김종국은 결국 고소를 예고했다. 그러나 이후 그렉 듀셋이 사과하자 김종국은 악플러 등에 대한 법적 절차에 대해 "결과적으로는 긍정적으로 소화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법적인 조치를 하기 위해 생각했던 3000만 원 정도를 오히려 희망이 있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기부를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해 처벌(고소)보다는 기부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결론적으로는 좋은 일로 이 이슈를 돌리고 싶다"고 심경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