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 끝낸 송혜교…“나는 팬”이라며 극찬한 남자배우
2022-01-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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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는 아름다움을 넘어서 멋있는 사람”
배우 윤나무, 같이 드라마 찍은 송혜교 호평
배우 윤나무가 동료로서의 송혜교를 칭찬했다.
스타뉴스는 10일 윤나무 인터뷰를 보도했다. 그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 나왔다. 윤나무는 주연이었던 송혜교와 처음 작품을 같이 해봤다면서 "반전 면모를 봤다"고 밝혔다.
윤나무는 "우리 세대에서 송혜교 배우는 '아이콘'이었다. 장기용 배우도 '내가 송혜교 배우와 연기하는 게 맞나'라고 생각했다는데 나도 그랬다. 나는 송혜교 배우를 '어릴 때 봤던 톱스타'라고 생각했는데, 첫 리딩 때 한 시간 빨리 와서 앉아 계시더라. 송혜교 배우가 리딩 자리에 혼자 덩그러니 먼저 앉아 계셨다. 누나는 겉으로 봤을 때 톱스타였지만 배울 게 굉장히 많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혜교 배우의 현장에서의 행동들이 '저렇게 하시니까 지금 20년 넘게 자리를 유지하시는구나 싶었다. 인간적으로도 너무나 훌륭한 인품을 갖고 있었다. 스태프 한 분 한 분을 다 배려하고 절대 늦지 않고, 현장의 분위기를 위해 주연배우로서 하나하나 꼼꼼하게 다 챙기는 모습을 보고 '인간 송혜교'의 팬이 됐다. 아름다움을 넘어 멋있는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송혜교의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마지막 회인 16회 시청률은 6.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