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차 극단적 선택 시도… 유명 뷰티 유튜버, SNS 통해 안쓰러운 상황 전했다

2022-01-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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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도 극단적 선택 시도했던 유명 뷰티 유튜버
최마리, SNS 통해 입원 사진과 안쓰러운 소식 알려

유명 뷰티 유튜버 최마리가 극단적 선택을 재차 시도했다.

최마리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극단적 선택을) 또다시 시도 후 강제 입원돼 폐쇄 병동에 와 있어 영상 업로드가 늦는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하 최마리 인스타그램
이하 최마리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에는 병원에 입원 중인 최마리가 담겼다. 그는 환자복을 입고 초점 없는 눈빛과 무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셀카를 찍었다.

그러면서 그는 "여긴 카메라도 막아놔서 촬영도 안 된다"며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계세요"라고 적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위로의 댓글을 남기며 그를 응원했다.

누리꾼들은 "건강 챙기고 밥 잘 챙겨 먹어", "울어도 괜찮은데 안 좋은 생각은 하지마", "우리 힘내면서 살자. 너도 너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면서 잘 살자", "나쁜 생각하지 말자. 화이팅",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어" 등 반응을 보였다.

앞서 최마리는 지난해 11월 남자친구 사망 사건을 언급하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하 유튜브 '최마리 CHOI-MARI'
이하 유튜브 '최마리 CHOI-MARI'

당시 그는 "정신병이 심하다 보니까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는데 친구가 신고를 해서 살아났다. 곧 병원에 입원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최마리는 "남자친구가 극단적 선택을 한 지 한 달이 넘었다. 거의 매일 꿈에 나온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는 꿈에 나오지 않아 괴로웠는데 막상 매일 (남자친구가) 꿈에 나오니까 더 괴롭다. 더 보고 싶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1997년생으로 올해 26살인 최마리는 현재 약 18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ome 이재윤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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