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매 인증으로 소문난 치과의사 유튜버가 엄마에게 보낸 사과 문자 (+캡처)
2022-01-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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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출신 치과의사로 유명한 50대 유튜버
이수진, '금쪽상담소' 방송 후 엄마에게 사과
유튜버로도 활동 중인 서울대 출신 치과의사 이수진이 가슴 찡한 문자를 공개했다.

이수진은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후 그는 "방송 마치고 엄마께 사과 카톡 드렸어요. 그래야 저도 발 뻗고 잘 것 같아서요"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수진이 새벽에 엄마에게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다.

이수진은 "죄송해요. 그러려고 방송 나간 거 아니었어요"라며 엄마에게 사과했다.
그는 "오은영 박사님과 상담 중에 나도 모르게 엄마 이야기를 하게 된 거예요. 제 나이 50이 넘으니, 엄마를 같은 여자로서 이해하게 되었다는 말했는데, 그건 편집되어 잘렸네요"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스물다섯 살 어린 나이에, 아빠는 베트남전 나가고 혼자 절 임신하고 시어머니 구박에 얼마나 힘드셨을까. 엄마를 이해한다는 말 했는데, 그건 방송에 안 나왔나봐요. 진심이에요"라며 "엄마가 어린 25세 나이에, 제 엄마로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생각해요. 엄마도 이제는 하나님 알아 평안하시길 기도해요"라고 전했다.

앞서 이수진은 지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딸에 대한 고민을 상담하던 중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수진은 엄마가 "너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될 애야. 너는 외국 가서 쥐도 새도 모르게 죽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