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충격적인 결과… '욕실'에 절대 두면 안 되는 물건 5가지

2022-01-18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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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습기 때문에 세균 번식이 쉬운 욕실
젖은 수건·화장품·면도기·칫솔·의약품 등은 욕실에 두면 안 돼

샤워 후에 바로 사용하기 위해 욕실에 여러 물건을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욕실과 방이 붙어 있는 구조가 보편화되고 있는 만큼 욕실 수납장을 활용하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입니다. Geewon Jung / Shutterstock.com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입니다. Geewon Jung / Shutterstock.com

하지만 대부분의 물건은 욕실에 둬선 안 된다. 욕실은 항상 습기 때문에 세균 번식이 쉬운 장소이기 때문이다. 특히 욕실에 두는 물건들은 잇몸이나 피부가 닿는 물건이 많은 만큼 세균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욕실에 두면 안 되는 대표적인 물건을 알아봤다.

1. 젖은 수건

OlegRi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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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수건은 빠른 시간 내에 빨거나 빨리 말려줘야 한다. 물기 있는 수건을 욕실에 오래 두면 냄새뿐만 아니라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화장실에 자주 생기는 곰팡이인 오레오바시듐이나 글라도스포륨은 생명력이 강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한번 생기면 빨래를 해도 곰팡이균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곰팡이균을 흡입하면 과민성 폐렴이나 천식, 접촉성 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생길 수 있다.

2. 화장품

Orawan Pattarawimonchai / Shutterstock.com
Orawan Pattarawimonchai / Shutterstock.com

세수 후 빠른 스킨케어를 위해 화장품을 욕실에 두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대체로 화장품은 빛이나 열에 민감하기 때문에 욕실에 두는 것은 바른 보관법이 아니다. 실제로 대부분의 화장품 설명서에는 '직사광선을 피해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라'고 적혀 있다.

만약 욕실에 화장품을 두게 된다면 화장품의 사용 기한이 되기 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욕실에 화장품을 두고 싶다면 화장품이 습기와 닿는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3. 면도기

Davide Zanin Photography / Shutterstock.com
Davide Zanin Photography / Shutterstock.com

면도기도 많은 이들이 욕실에 보관한다.

그러나 화장품과 마찬가지로 면도날도 습도와 증기 등에 약하기 때문에 욕실에 두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평균 사용 기간보다 빠르게 녹슬 수 있다.

녹슨 면도기로 면도하다 상처가 나면 파상풍 감염 위험도 있는 만큼 욕실이 아닌 외부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4. 칫솔

Seika Chujo / Shutterstock.com
Seika Chujo / Shutterstock.com

많은 사람들이 칫솔을 세면대나 세면대와 가까운 곳에 보관한다. 칫솔을 1개월 이상 칫솔꽂이에 뒀다면 이미 칫솔이 아닌 '세균 덩어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치아에서 칫솔로 옮겨갔을 세균이 욕실 습도로 인해 번식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통풍도 잘 안 되기 때문에 칫솔모도 빨리 닳는다.

칫솔은 건조한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꼭 화장실에 보관해야 한다면 자외선 살균제나 창가에 두는 걸 추천한다.

5. 의약품

Tamakhin Mykhailo / Shutterstock.com
Tamakhin Mykhailo / Shutterstock.com

상비약의 보관 장소는 꼭 건조하고 서늘한 곳이어야 한다.

의약품은 수분과 온도에 의해 변질된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욕실에 의약품을 보관하면 변질될 확률이 높다. 형태뿐만 아니라 화학적 면에서도 성분이 바뀌어 어떤 부작용을 야기시킬지 모른다.

의약품은 각 설명서에 적힌 대로 보관하는 것이 맞다.

home 이설희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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