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 지인 성폭행한 유명인, 결국 법의 철퇴 맞았다
2022-01-18 13:40
add remove print link
사건 당시 유부남, 끝까지 혐의 부인해
전 프로야구 선수 A 씨, 성폭행 혐의로 징역 3년 6월
지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프로야구 선수가 법의 심판을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2부(부장 박남준)는 18일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3년 6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또한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및 5년간의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 씨는 지난 2020년 5월 17일 자정쯤 경기 하남시의 한 노래방에서 지인 B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 씨는 저항하는 B 씨를 강제로 제압하는 과정에서 B 씨에게 상해까지 입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실제로 거부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녹음 기록 등을 보면 명시적인 거부 의사가 있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A 씨는 범행 당시 서울 구단과 지방 구단에서 투수로 뛰었고 1년간 코치 활동도 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