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지아 논란, 한방에 종결시킨 매서운 글…급속 확산 중

2022-01-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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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 짝퉁 논란 속 뜻밖의 글 확산
남성 네티즌들에 공감...신지연 언급도

착용한 명품 의류와 주얼리가 가품이라는 의혹에 휩싸인 유튜버 프리지아(송지아)가 이를 일부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런 가운데 일명 '프리지아 짝퉁 논란'을 한방에 종결하는 글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프리지아 / 이하 프리지아 인스타그램
프리지아 / 이하 프리지아 인스타그램

19일 남초 성향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프리지아 논란, 억울한 남자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호응을 얻었다. 이 글은 특히 남성 네티즌들에게 공감을 샀다.

여기에는 여초 성향 트위터 이용자들이 프리지아 논란에 대해 언급한 글이 캡처돼 있었다. 또 이런 트위터 글을 신랄하게 지적하는 글쓴이 의견도 있었다.

프리지아
프리지아

한 트위터 이용자는 "원래 여자가 잘못하면 다음번에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면 되는 거 모름? 프리지아가 좋은 영상으로 돌아와 줬으면 좋겠다. 프리지아 영상 댓글 창 난리가 났다. 역시 인생은 여적남(여자의 적은 남자)인가. 댓글(악플) 쓰는 애들 하나같이 남자들이 쓰는 게 티 남"이라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이때 다 싶어서 남자들, 일부 여자들이 프리지아 언니 까는 거 꼴 보기 싫다", "지금 트위터에서 프리지아 욕하는 여자 단 1명도 못 봤고 오히려 남자들이 욕하는 거 여자가 쉴드 치고 있다. 맞는 말 하면서 굳이 보X보 넣는 남자들 이유가 뭐임?" 등의 의견을 밝힌 트위터 이용자들도 있었다.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캡처돼 올라온 트윗들 / 이하 트위터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캡처돼 올라온 트윗들 / 이하 트위터

글쓴이는 이런 트위터 이용자들 반응에 의아해하면서 프리지아 논란을 한방에 종결하는 말을 남겼다. 한 마디로 상당수 남자들은 짝퉁 논란뿐만 아니라 프리지아라는 사람에 대해 딱히 관심이 없다는 지적이었다. 오히려 프리지아와 함께 넷플릭스 '솔로지옥'에 출연한 신지연한테 더 관심이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프리지아 사과문 / 프리지아 인스타그램
프리지아 사과문 / 프리지아 인스타그램

그는 "프리지아 평소에 관심도 없고 뭐 하는 사람인지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자기 브랜드 론칭한다는 사람이 짝퉁 쓴다는 소식 대충 커뮤니티에서 듣고 '세상엔 이런 이상한 사람도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다"라고 했다.

그는 "그런데 여초에서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프리지아라는 사람 매장하려는 사람(악플러)이 돼 있음"이라며 어리둥절해했다.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올라온 해당 게시글 / 이하 에펨코리아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올라온 해당 게시글 / 이하 에펨코리아

해당 게시글을 본 다른 에펨코리아 이용자들은 "(프리지아가) 누군지도 몰랐다", "솔로지옥에서는 신지연한테밖에 관심 없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전체 댓글 보기)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달린 네티즌 댓글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달린 네티즌 댓글
솔로지옥 출연자 신지연 / 이하 넷플릭스 '솔로지옥'
솔로지옥 출연자 신지연 / 이하 넷플릭스 '솔로지옥'
신지연
신지연
노란색 모자를 쓴 여성이 프리지아
노란색 모자를 쓴 여성이 프리지아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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