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키우던 청소년이 꿈의 멘토로… K컬처 넥스트 리더를 만나다 (현장)
2022-01-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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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중예술인들의 결과물을 스크린에서!
지난 15~16일' 청소년 문화동아리 쇼케이스' 열려
앞으로 K컬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활약이 스크린에 수놓아졌다.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영등포구 CGV영등포에서는 '청소년 문화동아리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쇼케이스는 CJ나눔재단으로부터 지난 한 해 동안 지원받은 청소년들이 그간 준비한 창작 활동의 결과물을 공유한 자리였다. 이번 쇼케이스는 청소년과 전문가 멘토들, 대학생 봉사단 등 약 6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청소년 참가자들은 영화, 방송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한 해 동안의 성취를 뽐냈다. 현장에 자리한 전문가 멘토 김유곤 PD는 "고등학생들이 한 작업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완성도가 높아 깜짝 놀랐다"고 했다. 이 말이 실감나는 작품들이 곳곳에서 보였다.
멘티가 멘토로 행사에 참여하는 아름다운 꿈의 선순환도 눈에 띄었다. 이번에 공연 부문 대학생 멘토로 참여한 염지영의 경우 2015년 CJ 도너스캠프 창의학교의 공연 부문에 참가자로 함께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매향중학교 소속으로 '나주의 깃발'을 무대에 올렸다.

염지영 멘토는 초등학교 때부터 운동선수 생활을 하다 전치 3개월 정도의 부상을 입었다. 이후 약 2년간 재활을 했으나 부상이 재발해 결국 운동선수의 꿈을 포기했고, CJ 도너스캠프 활동에 참여하며 배우라는 새로운 꿈을 키우게 됐다.
최근 한국 대중예술은 글로벌 플랫폼인 OTT 등을 통해 세계 곳곳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영화 '기생충'이나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 등의 큰 성공은 K컬처가 더 이상 한국이나 아시아에서만 소비되는 전유물이 아님을 입증했다.
'청소년 문화동아리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다양한 작품들은 예능, 영화, 공연 등 다방면에서 K컬처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줬다. 청소년으로서 느끼는 고민을 담은 영화부터 핫한 트렌드를 절묘하게 캐치한 웹 예능 형식의 콘텐츠까지. K컬처를 이끌어갈 넥스트 리더들의 앞으로가 기대된다.
'청소년 문화동아리 쇼케이스'는 온라인에서 오는 22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