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되는데 우리는 안 된다?”…유튜브, 한국 차별 논란

2022-01-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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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프리미엄 연간 구독권 판매…국내 이용자는 해당 없음
유튜브 프리미엄 연간 구독권 판매 시작…일본은 되는데 한국은 안돼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유튜브가 한국만 차별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유튜브가 광고 없이 영상을 볼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과 '유튜브 뮤직'에 1년 최대 4만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연간 구독권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는 따로 있었다. 국내 이용자는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대부분 포함됐지만 한국은 빠져 있었기 때문이다.

기존의 유튜브에는 월간 구독권만 있었다. 그러나 어제(19일)부터 1년간 무광고, 오프라인, 백그라운드 동영상 및 음악을 서비스해 주는 유튜브 프리미엄, 유튜브 뮤직의 연간 구독권을 판매하고 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셔터스톡

가격 프로모션도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 유튜브 프리미엄 1년 권은 한화로 12만 8800원,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 1년 권은 10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연간 최대 4만 3000원 정도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

이 연간 구독권 판매 대상 국가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러시아, 터키, 독일, 태국, 인도, 일본 등 10개국으로 한정됐다. 한국은 없다. 유튜브가 가장 많이 서비스되는 나라 중 하나인 한국이 포함되지 않은 게 의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왜 한국만 뺐냐", "우리나라만 호구인 거냐", "일본은 해주면서 우리나라는 안 해주다니", "K-콘텐츠의 진가를 모르는 것", "지금까지 다 정가 주고 쓰고 있었는데", "돈이 너무 아깝다", "나도 저 혜택받고 싶다" 등 반응을 보였다.

home 구하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