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45만원짜리… 에르메스 개밥그릇,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진)

2022-01-23 11:08

add remove print link

에르메스 반려견용 식기
가격 134만원… 품절상태

이하 에르메스 홈페이지
이하 에르메스 홈페이지

명품 가운데서도 최고급으로 꼽힌다는 프랑스 명품브랜드 에르메스(Hermès). 에르메스가 최근 출시한 반려견용 식기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르메스 신상 밥그릇'이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 1월 온라인 커뮤니티 이토랜드에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댕댕이(강아지) 밥그릇이 약 145만 원"이라며 에르메스에서 출시한 반려견용 식기의 실물 사진을 올렸다.

에르메스 홈페이지 설명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1125달러(한화 약 134만 원)에 달하지만 현재는 품절 상태다.

2개의 식기가 중앙에 있는 자석을 통해 연결되는 등 반려견용 식기로써 편의성도 갖췄다.

참나무와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이 제품은 '쉔 당크르(Chaîne d’ancre)' 디자인을 모티브로 채택했다.

'쉔 당크르(Chaîne d’ancre)'는 에밀 에르메스(Émile Hermès)의 사위이자 그의 뒤를 이어 에르메스 대표가 된 로베르 뒤마(Robert Dumas)가 노르망디 항에 정박한 배를 보다가 영감을 얻어 고안해 낸 것으로 에르메스의 대표적인 디자인 가운데 하나다.

이토랜드 글 '에르메스 신상 밥그릇' 캡처. / 이하 이토랜드
이토랜드 글 '에르메스 신상 밥그릇' 캡처. / 이하 이토랜드

한편 에르메스 브랜드는 프랑스의 마구 용품 제작자 티에르 에르메스(Thierry Hermès)가 1837년 파리에 공방을 열면서 시작됐다.

말 안장 등 마구 용품에서 시작돼 가방, 시계, 향수,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영역을 넓혔다. 에르메스는 현재도 기수를 위한 승마용품 등 말과 관련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에르메스 홈페이지 캡처
에르메스 홈페이지 캡처

누리꾼들은 "에르메스 치고는 나름 저렴하게 나온 편", "무슨 밥그릇인가 했더니 진짜 개 밥그릇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Fortgens Photography / Shutterstock.com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사진. / Fortgens Photography / Shutterstock.com
home 김하민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