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인플루언서 실체 다룬 영상, 성지순례로 난리 났다

2022-01-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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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인플루언서의 실체 소재로 한 드라마
최근 짝퉁 논란에 재조명된 드라마

최근 유명 유튜버의 짝퉁 논란이 거세지면서 지난해 방영됐던 드라마 속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더쿠 등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방영된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관종' 영상이 올라와 주목을 받았다. 네티즌들은 "지금 사태 보고 바로 이게 생각났다", "소름 돋는다"며 드라마 영상을 공유했다.

지난해 3월 방영된 '드라마 스테이지 2021-관종'은 금수저인 척 거짓말로 유명세를 탄 인플루언서가 살인마에게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블랙코미디를 담았다.

이하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 관종'
이하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1 - 관종'

배우 안소희는 외교관 아빠와 국제변호사 엄마를 둔 금수저이자 유명 인플루언서인 유하나 역을 맡았다.

극 중에서 그는 명품 2000만 원어치를 쇼핑하고, 고급 식당에서 밥을 먹는 등 럭셔리한 일상을 공유하며 모두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는다.

하지만 인플루언서를 저격하는 한 유튜버의 타깃이 돼 납치까지 당하게 된다. 유하나는 유튜버 사주를 받은 납치범의 협박에 흙수저인 자신의 정체를 자백하게 된다.

이후 유하나는 자신의 자백 영상을 없애기 위해 몸싸움을 하다가 납치범을 살해하게 된다.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려던 유하나는 납치범이 죽기 직전 업로드한 살해 현장 영상으로 파국을 맞는다.

이 드라마는 모두가 관심받고 싶어 하는 요즘 사회를 잘 풍자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목을 끌었다.

약 10개월 전 공개된 영상이지만 유튜브 영상 댓글 창에는 "성지순례 왔다"는 최근 댓글들이 이어지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튜브, tvN drama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