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모르는 애들 많던데…독서실 1인실에 CCTV 설치돼 있어요”
2022-01-2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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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독서실 CCTV 관련 글
네티즌들 “독서실에 CCTV 설치된 줄도 모르고 옷 갈아입었다” 패닉
독서실 1인실에 CCTV가 설치돼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독서실 1인실에 CCTV 설치돼 있는 거 모르는 애들이 많음'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독서실 1인실 CCTV 모니터 화면 사진이 담겨 있었다. (원문)


글쓴이는 "최근 2년간 독서실 총무만 5곳을 했는데 1인실에 CCTV 없는 곳은 없었다"며 "요즘은 범죄 방지 등 시설 관리 차원에서 1인실이라고 설치 안 하는 곳이 없다. 사각지대나 천장 등에 다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작년 여름에 독서실 이용자 중 한 명이 1인실 사물함을 망가뜨린 적이 있었다. 경찰에 신고해서 CCTV를 증거로 제출한 적도 있다"며 "모르는 애들이 많은 것 같아 알려준다. 다 찍히고 있으니까 민망한 짓은 하지 말자"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패닉 상태에 빠졌다. 이들은 "1인실인데 CCTV 있으면 미리 말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 "나 그런 줄도 모르고 옷도 갈아입고 별짓 다 했다", "여름에 더워서 상의를 벗고 공부한 적도 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1인실에 CCTV 없는 곳도 많다", "다행히 1인실 비싸서 써본 적이 없다", "독서실 주인이 CCTV에 대해 고지 안 하고 촬영했으면 불법 촬영이라고 하더라", "보통 저렇게까지 해놓는 데가 있냐" 등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