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얘기까지 나도는 제주 연돈 근황, 진심 충격인 것 같습니다 (+이유)
2022-01-26 10:46
add remove print link
제주도 수제 돈가스집 연돈 근황
눈살 찌푸리게 만드는 행태 논란
제주도 수제 돈가스집 '연돈' 근황이 전해졌다.
새해부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소식이었다.


지난 25일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제주도 연돈 근황'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주목받았다.

여기에는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에 올라온 내용이 캡처돼 있었다.
당근마켓 화면에는 연돈 관련 중고거래 게시물이 있었다. 연돈을 이용할 수 있는 '예약 순번'을 돈을 내고 구매하겠다는 게시물이 대부분이었다.
예약 순번을 구매하겠다는 당근마켓 이용자들은 "연돈 2인 치1(치즈 돈가스), 등1(등심 돈가스), 임신 중입니다. 팔아주세요", "태교여행 중입니다. 연돈 2인 삽니다", "연돈 2인 시간 상관없이 삽니다. 신혼여행", "연돈 삽니다. 신혼여행 왔어요. 제발요" 등의 말을 남겼다.
대부분 제주도로 신혼여행, 태교여행을 왔거나 남녀 두 명이 함께 여행 왔다는 내용이었다.
연돈은 손님들로 가게 주변이 문전성시를 이루자 지난해 1월 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럼에도 연돈을 방문하려는 제주도 관광객들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단 에펨코리아 네티즌들은 "저기 가는 사람들은 음식보다는 장소 자체에 의의를 두는 건데", "쟤네는 연돈 다녀왔다는 훈장이 필요한 거임. 그래야 인스타그램에 연돈 다녀왔다 올리고 회사나 친구들 만나서 연돈 먹어본 썰 풀면서 얘기하고", "연돈은 이제 맛집 개념보다는 제주도 필수 관광지 중 하나가 된 거지 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체 댓글 보기)
다음은 당근마켓에 올라온 연돈 관련 게시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