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 데일리 픽] 오늘(28일)의 추천주는 삼성화재·KT

2022-01-2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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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또 롤러코스터 끝에 나스닥 1.4%↓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 쿠팡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 쿠팡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27일(현지시간) 일제히 약세 마감했다.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금리인상 가능성이 확산한 탓이다.

이날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7.38p(0.022%) 내린 3만4160.71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3.42p(0.54%) 떨어진 4,326.51에 그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9.34p(1.40%) 하락한 1만3352.7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세도 장 초반 반등을 시도했다가, 장중 갈수록 폭락하는 롤러코스터를 반복했다.

급락장을 야기한 건 연준이다. 예상보다 매파적인 면모를 보이면서다. 월가에서는 연준의 올해 기준금리 인상 컨센서스(시장 전망치)가 5회로 점차 이동하는 분위기다.

테슬라는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내놨음에도 주가가 11.56% 폭락했다. 루시드, 리비안 등 다른 전기차주들도 10% 이상 급락했다.

28일 유안타증권은 삼성화재를 추천했다.

내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시 생명보험사보다 손해보험사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보유계약의 수익성과 자본의 안정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유안타는 손보업체 중에서 삼성화재가 상대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봤다. 부채적정성평가(LAT) 잉여금액아 업계 1위라는 근거에서다.

IFRS17의 핵심은 보험사의 부채를 평가하는 방법을 기존 원가 기준에서 시가 기준으로 변경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 보험업계의 회계상 부채가 급격히 불어날 가능성이 있다.

유안타는 또 삼성화재가 차별화된 자본비율과 배당정책으로 올해 배당수익률도 6%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안타는 KT도 주목했다.

올해 주당 예상배당금을 2000원으로 예측했다. 기대 배당수익률이 6% 이상이다.

손자회사인 케이뱅크의 기업공개(IPO)가 올해 말에서 내년 초로 예정돼 있다. 현재 장외 시장에서 케이뱅크 가치는 8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KT는 통신 3사 중 상대적으로 높은 유선 및 금융 사업 비중(약 60%)을 갖고 있다. 때문에 휴대폰 요금 인하 위협으로부터 영향이 가장 적다는 평가다. 비대면 투자에 따른 사업 성장 기회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 삼성화재

- 내년 IFRS17 도입시 가장 유리

- 올 배당수익률 6% 근접 기대

▲ KT

- 22년 주당 예상배당금 2000원

- IPO 앞둔 케이뱅크 가치 8조 평가

- 휴대폰 요금 인하 위협 영향 적어

home 안준영 기자 andrew@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