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싸이버거', 더 이상 3000원대에 먹을 수 없다…가격 인상 단행
2022-01-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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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대표 버거 '싸이버거' 가격 인상
“가맹점주 이익보전 위해 가격 인상 결정”
맘스터치 대표 버거 '싸이버거'를 더 이상 3000원 대에 먹을 수 없게 됐다.
맘스터치가 싸이버거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맘스터치가 다음 달 3일부터 버거와 치킨 제품의 가격을 각각 300원, 900원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맘스터치에 따르면 이번 가격 인상 품목은 버거 21종, 뼈치킨 7종, 사이드 메뉴 9종이다. '후라이드 싸이 순살'을 비롯한 '싸이순살' 7종은 인상 대상에서 제외됐다.
특히 맘스터치의 대표 버거인 '싸이버거'가 가격 인상 대상에 포함됐다. 싸이버거는 맘스터치 고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은 '스테디셀러' 버거다.
싸이버거의 단품 가격은 기존 3800원에서 4100원으로 인상됐다.
맘스터치 불고기 버거는 3000원에서 3300원으로 가격이 오른다.
맘스터치 '후라이드 치킨' 한 마리는 1만5000원에서 1만5900원으로, '케이준 양념감자(S)'는 17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된다.
이번 가격 인상과 관련해 맘스터치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 대란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급등, 최저임금 인상, 배달 플랫폼 비용 증가, 임대료 상승 등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가맹점주들의 이익 보전을 위해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