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폭로 “박명수, 무도 시절 정준하에 실제로 맞을 뻔한 적 있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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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정형돈-정준하 조합 만들어낸 채널
'할명수' 시즌 1 마지막 촬영 게스트

'무한도전' 원년 멤버 박명수, 정형돈, 정준하가 한 자리에 모였다.

이하 유튜브 '할명수'
이하 유튜브 '할명수'

28일 공개된 박명수의 유튜브 채널 '할명수'는 시즌1 마지막 회를 맞아 정형돈, 정준하가 게스트로 함께 했다. 세 사람이 공식석상에 모인 장면은 '무한도전' 종영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정준하는 박명수를 만나자마자 티격태격하는 '하와 수' 케미를 톡톡히 보여줬다. 박명수는 비교적 자주 보던 정준하와는 금방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오랜만에 만나는 정형돈을 기다리면서 긴장하기도 했다.

정형돈은 뒤늦게 등장하면서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실제로 마스크를 벗자 창백한 얼굴이 드러나 다들 걱정하는 목소리를 냈다. 이에 정형돈은 "비비크림을 너무 많이 발라서 그렇다"며 재치있게 대응했다.

이날 정형돈은 박명수가 기억 못하는 '무한도전' 시절 에피소드를 잔뜩 풀어놨다. 특히 그는 "형 뉴욕에서 준하 형한테 심하게 맞을 뻔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정형돈에 따르면 당시 박명수는 늘 하던대로 정준하의 속을 긁는 멘트를 쳤다. 그러나 뉴욕 촬영은 5일 동안 7시간도 잠을 자지 못할 만큼 고된 강행군이었다. 평소보다 예민해진 정준하가 실제로 박명수 때문에 화가 나서 차에서 내리기도 했으나, 유재석의 중재로 큰 싸움으로 번지지 않았다.

정형돈과 박명수 사이에 갈등도 있었다. 봅슬레이에 도전하던 당시 정형돈은 실제로 디스크가 심해져서 고통스러워했다. 이때 박명수는 "쟤 봅슬레이 안 타려고 그런다"고 말했다. 이 말에 정형돈은 너무 화가 나고 서러웠다고 고백했다.

서로에게 서운했던 기억을 털어놓기도 했지만, '무한도전'에 대한 열정과 애정은 그대로였다. 박명수는 "김태호 PD가 넷플릭스에서 '무한도전' 멤버들 전원과 콘텐츠를 만든다면 참여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에 "모든 멤버가 한다면 할 것"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유튜브, 할명수

'무한도전' 향수에 젖어있는 유튜브 시청자들은 이들이 만났다는 사실 만으로 감격했다. 이용자들은 "셋만 모여도 이렇게 재밌는데 다른 멤버들까지 함께인 모습 보면 오열 각... 질척거리고 싶지 않은데 무한도전은 미련이 남고 여전히 그립다", "인생 예능 프로그램 느낌을 이렇게나마 다시 느끼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혹시나 형돈 님이랑 사이 틀어지셨나 했는데 역시 무한도전 식구들은 영원하네요", "다 보고 나서 울었네요. 진짜 시간 가는 지도 모르게 봤어요. 너무 행복합니다", "잠시나마 어렸을 때로 돌아간 것 같아 눈물 났다", "오랜만에 작은 무도 본 기분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유튜브 '할명수'는 28일을 마지막으로 시즌 1을 종료하고 재정비 기간을 거쳐 시즌 2로 시청자를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