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실패한 하하와 정준하… 약속대로 시원하게 '삭발' 감행했다

2022-02-0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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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실버 티어 달성 공약 내건 하하와 정준하
장기 프로젝트 끝에 실패... 결국 삭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실버 랭크 달성 목표를 내걸었던 하하와 정준하가 결국 미션에 실패했다. 둘은 약속한 대로 삭발을 감행했다.

삭발 중인 하하 / 유튜브 '하하PD'
삭발 중인 하하 / 유튜브 '하하PD'

하하는 1일 유튜브를 통해 머리를 밀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새해 복 많이 받으라"라며 "삭발 언제 하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은데 우리... 이미 밀었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삭발한 정준하의 사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하는 지난해 8월부터 본인의 유튜브 채널 '하하 PD'를 통해 정준하와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에 도전했다. 프로젝트 시작 전 하하는 실버 랭크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후 정준하도 합류해 같이 게임을 플레이했다. 둘은 만약 실버 랭크 달성에 실패하면 머리를 삭발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정준하와 하하는 처음 해보는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연습을 진행하며 열의를 보였다. 둘은 결국 지난달 첫 랭크 게임 배치에 도전했다. 분전에도 불구하고 둘은 목표로 삼았던 실버 티어 달성에는 실패했다. 대신 그보다 한 단계 낮은 브론즈 티어를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많은 사람이 하하와 정준하의 도전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공약 달성에 실패한 만큼 둘은 약속을 지켰다. 하하는 "삭발 영상은 10일에 공개된다. 같이 즐겨... 아니 슬퍼해 주세요"라는 말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하하의 과감한 공약 이행에 깜짝 놀랐다. 유튜브 네티즌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실행하기 어렵다고 하고 넘어갈 줄 알았는데 약속 지켜서 멋있다", "안 밀어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연예인 삭발은 느낌이 또 다를 텐데 진짜 멋있다", "런닝맨 오프닝 벌써 기대된다", "응원 많이 했는데 목표 달성 못 해서 너무 아쉽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반응 / 이하 유튜브
네티즌 반응 / 이하 유튜브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