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동두천 살인 사건, 고교 졸업 앞둔 10대 남성 사망…전말이 떴다 (영상)
2022-02-0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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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1일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살인 사건
가해자는 20대 남성, 피해자는 10대 남성
설날 경기도 동두천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사건으로 10대 남성이 사망했다.
경기 동두천시에서 20대 남성이 1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동두천경찰서는 20세 남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설날이던 지난 1일 오후 11시 20분쯤 동두천시에 있는 상가 건물에서 19세 남성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전 두 사람은 거리에서 어깨가 부딪친 뒤 몸싸움을 벌이는 등 시비가 있었다. 이후 A 씨가 흉기를 가져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흉기에 찔린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자세한 당시 상황과 관련해 KBS는 "피해자 측은 흉기 사건이 발생하기 수 시간 전쯤 A 씨(가해자) 측 일행과 B 씨(피해자) 측 일행 사이에 시비가 붙어 경찰이 한차례 출동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 씨가 이 사건으로 경찰서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고 돌아온 뒤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B 씨를 찾아와 흉기를 휘둘렀다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피해자와 관련해 JTBC는 "숨진 학생은 다음 주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다음은 JTBC가 보도한 사건 당시 CCTV 영상이다.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사건에 관한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왔다. 다음은 청원 글 전문이다.

설날이었던 어젯밤 졸업을 앞둔 고3학생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경기 동두천시의 거리에서 흉기를 휘둘러 10대 남성을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동두천경찰서는 20세 남성 A 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A 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20분께 동두천시 지행동의 거리에서 19세 남성 B 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발생 2시간 전에 거리에서 어깨가 부딪친 A 씨와 B 씨는 몸싸움을 벌였다. 이에 경찰이 출동하자 당시 A 씨는 "내가 피해자"라 주장했다고 밝혔다. 범행은 이후 A 씨가 흉기를 가져와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동기 등은 수사 상황이라 밝힐 수 없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내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사건 발생 두 시간 전쯤, 바로 옆 건물 술집에서 두 사람 사이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어깨가 살짝 부딪혔는데 그래서 사과하고 지나갔는데 그 가해자가 편의점에서 나오면서 어깨를 또 친 거예요. 그래서 시비 거는 거 아니냐 이런 식으로 말싸움이 일어나고 그리고 다툼을 본 인근 주민이 경찰에 신고하자 A 씨는 자신이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 뒤 파출소를 나왔고 피해자를 찾아 나섰습니다.
범행 직전 지인과 나눈 메신저 대화에는 미리 흉기를 준비한 정황이 담겨있었습니다
가해자는 우발적 범행이라고 하는데 절대 아니에요. 미리 흉기를 준비하고 피해자를 찾아다녔습니다.
가해자는 하얀 헬멧을 쓴 채 피해자를 살해했습니다. 자신의 범행이 들키지 않도록 철저히 말이죠.
다시는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에서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그리고 그 가해자를 강력 처벌과 신상 공개를 촉구합니다.
이건 우발적 범행이 아니라 계획범죄입니다. 그리고 보복살인도 함께입니다.
경찰이 훈방조치만 안 했다면 피해자는 살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