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성 4명 중 1명 "결혼 안 해도 아이 가질 수 있다"

2022-02-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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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21년 성인지 통계' 조사 결과
서울 여성 3∼4명 중 1명꼴로 이런 생각

'서울 여성'에 관한 조사 결과가 눈길을 끌었다.

결혼하지 않아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서울 여성은 얼마나 될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HDesert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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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Anna Tronova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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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거주하는 여성 3∼4명 가운데 1명꼴로 결혼하지 않아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 3일 '2021년 성인지 통계: 통계로 보는 서울 여성'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서울에 거주하는 여성 28.1%가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라고 응답했다. 같은 응답을 한 남성 비율은 31.6%였다.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여성 58.1%, 남성 60.8%로 남녀 모두 절반을 넘었다.

'결혼생활에 있어 당사자보다 가족 간의 관계가 우선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비율은 남성(52.7%)이 여성(47.2%)보다 높았다.

서울시 성인지 통계 자료는 2018∼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사회조사', '서울서베이조사' 등의 결과를 토대로 주요 부문별 성별 데이터를 분석해 만들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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