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젊은도시' 충북혁시도시에 활기 불어 넣는다
2022-02-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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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동․청소년 문화 공간 대폭 확충

충북 진천군이 젊은 도시 충북도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충북혁신도시의 어린이와 가족 특화 공간인 가칭 ‘꿈틀꿈틀하우스’를 오는 5월 착공해 내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지역 아동․청소년의 문화․여가 인프라를 확대해 정주 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다.
군은 지난해 부지매입과 기타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고, 현재 실시설계 중이다.
이 시설은 덕산읍 두촌리 일원에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지상2층 2500㎡ 규모로 조성되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진로 방향성을 확립하기 위한 VR직업체험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사계절 운영 가능한 인공 아이스링크, 체력향상을 위한 어린이 골프 연습장, 이색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펌프트랙 등도 들어선다.
시설이 완공되면 기존 어린이․청소년 시설과 차별화되는 체험위주 공간으로 충북혁신도시를 상징하는 또 하나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군은 2020년 혁신도시 내에 사업비 약 36억원을 들여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문을 활짝 열었다. 19억원의 사업비로 증축된 청소년두드림센터도 지난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지역 아동․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박근환 군 투자전략실장은 6일“꿈틀꿈틀하우스는 혁신도시 주민뿐만 아니라 인근지역 어린이․청소년들에게도 꿈을 키우고 여가를 향유할 수 있는 유익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기한 내 공사를 마무리해 쾌적한 문화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강조했다
최근 발표된 국토교통부의 2021년 상반기 혁신도시 정주환경 조사결과에 따르면 충북혁신도시는 지난 3년 간 인구증가율이 전국 혁신도시 중 2위(2017년 대비 89.5%↑)를 기록했다.
가족동반 이주율 역시 전국 혁신도시 중 2위(2017년 대비 15.8%↑)를 기록했고, 전국 혁신도시 대비 낮은 평균연령(우리나라 평균 43.3세 / 전국혁신도시 평균 34.1세 / 충북혁신도시 32.1세)을 나타내며 성공적인 인구유입과 함께 젊고 활력 넘치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아동·청소년의 문화·여가 공간이 절실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