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불륜·이혼·양육비 미지급·'친모살인청부' 여교사의 내연남…그래도 응원하는 아내
2022-02-07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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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의 영웅이었다가 온갖 스캔들로 논란 된 남자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을 “영원한 영웅”이라는 현 아내
한국 쇼트트랙의 영웅이었다가 한순간에 곤두박질친 남자의 근황이 아내를 통해 전해졌다.

주인공은 바로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43)이다. 그는 그야말로 쇼트트랙의 전설이었다.
김동성은 1998 나가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 세계선수권 종합 우승 2번, 월드컵 종합 우승 2번도 차지했다.

그는 얼룩진 사생활이 드러나면서 점차 곤두박질쳤다. 김동성은 결혼 14년 만이었던 지난 2018년 이혼했다. 당시 그를 둘러싼 불륜설이 파다했다. 또한 두 아이에게 양육비를 제때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배드파더스'(Bad fathers, 자녀 양육비를 주지 않는 부모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웹사이트)에도 등재됐다.
이후 '최순실 게이트' 때 김동성이 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와 부적절한 관계였다는 게 드러났다. 2019년엔 여교사 A 씨가 친어머니 살인 교사를 꾀하다 구속됐는데, A 씨가 김동성에게 수억 원가량의 선물을 했다고 알려졌다. 이는 2019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의해 알려졌는데 '뉴스쇼'는 친모를 살인 청부한 중학교 여교사 A 씨의 내연남이 전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2월 유튜버 김용호는 A 씨와 김동성이 주고받았던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 한 달 전 김동성은 재혼한 아내 인민정과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다.


이후 간간이 소식을 전하던 인민정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한창인 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인민정은 쇼트트랙 해설위원으로 활약하던 김동성 사진에 "나한텐 영원한 영웅 맞아"라고 덧붙였다. 이어 "꼭 나한테 이 모습 보여줘야 해. 나 그러고 나면 소원 없을 것 같아"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