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쇼핑몰 후기를 잘 살펴보세요. '톱스타'가 숨어있습니다 (현장)
2022-02-0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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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리뷰 이벤트로 적립금까지 받았다는 스타
소녀시대 서현의 TMI…“쇼핑몰 후기 항상 성의 있게 쓴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서현이 은밀한 비밀을 공개했다.

8일 오전 넷플릭스 영화 '모럴센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박현진 감독, 배우 서현, 이준영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모럴센스'는 모든 게 완벽하지만 남다른 성적 취향을 가진 지후(이준영 분)와 그의 비밀을 알게 된 유능한 홍보팀 사원 지우(서현 분)의 아찔한 취향존중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이날 세 사람은 각자 남들에게 알리지 않은 나만의 은밀한 취향, TMI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서현은 "취향이라기보다는 TMI인데 쇼핑할 때 온라인 쇼핑을 많이 한다. 그때 적립금을 받기 위해 꼭 포토 후기를 꼭 작성한다"며 "나라는 걸 아무도 모르니까 굉장히 성의 있게 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기를 잘 써서 당첨된 것도 있다. 3~4번 정도 당첨돼서 포인트를 많이 받았다. 최근에는 우유를 몇 박스 더 주는 행사에서 당첨됐다. 지금도 잘 먹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영은 "향수를 되게 좋아하는데 보통 향수를 다 쓰면 버리지 않나. 나는 그 향수 병을 모아둔다. 그 시기에 뿌렸던 기억을 꺼내볼 수도 있다"며 "부모님이 봤을 땐 쓰레기지만 나한테는 추억이다"라고 말했다.

박현진 감독은 "사실 저도 은밀한 취향이 뭘까 생각해 봤는데 은밀한 건 떠오르지 않는다"면서 "나도 TMI인데 젊었을 때보다 즐기지 않은 걸 요즘 즐기게 된다. 쓴맛이나 삭힌, 치즈 같은 꼬릿꼬릿하고 쿰쿰한 맛을 즐기게 됐다"고 고백했다.
회사에서는 상사인 남자에게 밖에서는 명령을 내리게 된 여자,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와 이중생활을 흥미롭게 펼쳐낼 '모럴센스'는 오는 1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