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펀드'에 무려 2억5000만원을 태운 보배드림 회원 (인증 사진)

2022-02-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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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에 도움됐으면 좋겠다" 2억5000만원 투자
민주당 "대선에 블록체인 기반 NFT 활용한 최초 사례"

사진=보배드림 캡처
사진=보배드림 캡처

한 보배드림 회원이 ‘이재명 펀드’에 무려 2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재명 펀드 입금 인증’이라는 게시물이 9일 보배드림에 올라오면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게시물에 따르면 글쓴이는 이날 세 차례에 걸쳐 각각 1억원, 5000만원, 1억원을 ‘이재명 펀드’에 넣었다는 사실을 인증하고 "(이 후보) 당선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보배드림은 친더불어민주당 커뮤니티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7일 이 후보의 선거 자금을 마련하려고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이재명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캠페인 플랫폼인 ‘재명이네 마을’ NFT 거래소를 통해 펀드에 돈을 넣을 수 있다.

목표 모금액은 350억원. 펀드 투자자 모집은 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모집은 이날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4시에 마감됐다. 1차에서 목표 금액을 모으면 2차 모집을 진행하지 않는다.

‘이재명 펀드’에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민주당은 펀드로 조성한 자금을 선거 후 국고에서 선거비용을 보전받아 오는 5월 20일 원금에 약정 이자를 더해 투자자에게 돌려준다. 연이율은 2.8%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재명 펀드’에 대해 “대선에 블록체인 기반의 NFT를 활용한 최초 사례”라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뉴스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뉴스1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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