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2년간 '쇼트트랙' 선수였던 송중기, 운동 접은 이유 재조명되고 있다 (내용)
2022-02-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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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핫한 쇼트트랙 종목
송중기, 12년간 쇼트트랙 선수 출신 재조명
배우 송중기의 과거 쇼트트랙 선수 출신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0일 유머 페이지 '연예 저장소'에는 '송중기가 쇼트트랙 그만둔 진짜 이유' 게시글이 올라왔다.
송중기는 연예계 데뷔 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약 12년 동안 '쇼트트랙' 선수로 활약하며 운동선수의 삶을 살았다.
그는 대전광역시 대표 선수로 전국체육대회에 세 번이나 출전할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쇼트트랙 꿈나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송중기는 2010년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중학교 때까지 약 10년 동안 쇼트트랙을 했다. 6년간은 대전광역시 대표팀 선수로도 활동했다"고 스스로 쇼트트랙 선수였음을 인정했다.
또 그는 자신의 영화 데뷔작 '쌍화점' 오디션 당시 유하 감독의 "잘 뛰냐"는 질문에 "쇼트트랙 선수였다고 말했다. 이 답변이 합격에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송중기는 12년간의 쇼트트랙 선수 생활을 끝으로 운동을 완전히 접게 됐다.
이와 관련해 2018년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연예부 기자들과 대중문화평론가는 "송중기가 발목 부상을 당한 것이 운동에 어려움으로 작용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그 당시에 쇼트트랙 관련해서 학교별, 또는 라인별로 '파벌 논란'이 좀 있었다. 사회적 이슈가 컸던 사안인데 쇼트트랙이 워낙 금메달 종목이다 보니까 안 좋은 문제들이 불거졌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운동을 그만둔 송중기는 이후 공부에 매진, 재수를 통해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입학했다. 이후 연예계에 데뷔한 후 현재까지 많은 성장을 거듭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송중기는 2009년 방송된 MBC 드라마 '트리플'에서 쇼트트랙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 지풍호 역을 맡아 스케이팅 실력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