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후보가 발 올린 좌석은 내 자리…” 대신 고개 숙인 이준석

2022-02-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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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탑승 중 반대쪽 좌석에 발 올린 윤석열
이준석 “전후 사정과 관계없이 잘못된 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열차 좌석에 신발을 올린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일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직접 나서서 사과했다. 이 대표는 "전후 사정과 관계없이 잘못된 일"이라고 전했다.

함께 열차에 탑승한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 / 뉴스1
함께 열차에 탑승한 이준석 대표와 윤석열 후보 / 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문을 남겼다. 이 후보는 "열정열차 운행 과정 중 우리 후보가 의자에 다리를 올려놓은 사진과 관해 우리 후보가 유감 표명을 했다"라고 밝혔다.

황희두 페이스북

그는 "운행 전후로 보도된 여러 사진에서도 확인 가능하겠지만 해당 좌석은 후보와 제가 마주 보고 앉아 이야기하는 공간인데 제가 잠시 방송칸에 10여 분간 방송을 하러 간 사이에 저와 약 1시간 가까이 장시간 무릎을 맞대고 앉아 대화하느라 다리에 경련이 온 후보가 제가 간 사이 참모진과 대화를 하면서 잠시 다리를 올린 것이다"라고 해명했다.

기차에 오르는 윤석열 후보와 이 대표 / 뉴스1
기차에 오르는 윤석열 후보와 이 대표 / 뉴스1

이어 이 대표는 "전후 사정과 관계없이 잘못된 일이다. 앞으로 이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필 수 있도록 더욱 조심하겠다"라며 "해당 좌석은 전세 열차 운행 완료하기 전 자체적으로 깔끔하게 청소하고 반납했다.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 대표는 추가로 올린 글에서 조작 논란은 일축했다. 그는 윤 후보가 다리를 올린 사진에서 창밖이 어둡다는 지적에 "해당 열차는 운행 종료 시각이 오후 4시 38분이다. 저녁에 운행한 적이 없다. 터널 구간이다"라며 윤 후보가 잠깐 발을 올린 게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이 대표의 사과에 앞서 윤 후보는 선대본부 공보단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는 "장시간 이동으로 인한 가벼운 다리 경련으로 참모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시 다리를 올렸다. 세심하지 못했던 부분, 유감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home 김성민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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