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쓰러워”…소녀시대 태연, 후배들에게 뜻밖의 메시지 전했다 (현장)

2022-02-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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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가수들의 단골 롤모델인 태연
“후배들 보면 항상 안쓰럽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후배 가수들을 위해 조언했다.

14일 오후 태연의 정규 3집 ‘INVU(아이앤비유)’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소녀시대 태연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소녀시대 태연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태연이 속한 소녀시대는 2007년 데뷔 후 '다시 만난 세계', '소녀시대', 'Gee', '소원을 말해봐', '더 보이즈'(The Boys)', '훗(Hoot)', '미스터 미스터'(Mr. Mr.), '파티'(Party), '라이언 하트'(Lion Heart), '홀리데이'(Holiday)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걸그룹 최정상에 올랐다.

리더 겸 메인보컬로 팀의 중심을 맡은 태연은 2015년 첫 솔로 앨범 '아이(I)'를 발매한 뒤 솔로 가수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는 '레인'(Rain) '와이'(Why), '파인'(Fine), '썸띵 뉴'(Something New), '사계'(Four Seasons), '불티'(Spark), '해피'(Happy), '왓 두 아이 콜 유'(What Do I Call You), '위크엔드'(Weekend) 등 다양한 장르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솔로 가수로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하 태연 개인 인스타그램
이하 태연 개인 인스타그램

어느덧 데뷔 16년 차가 된 태연은 그룹과 솔로 모두 성공한 가수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후배 가수들의 단골 롤모델로 손꼽히며 '아이돌의 아이돌'이란 수식어를 얻었다.

이에 대해 태연은 "기분 좋지만 부담도 된다"며 "너무 감사하지만 한편으로는 나를 바라보고 있으니 앞으로 모습이 신경쓰이는 건 당연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후배들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하냐는 질문에는 "항상 안쓰러운 마음이 든다. 너무 치열하지 않나"라며 다정한 선배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 친구들이 그리는 미래가 있을 텐데 표현을 잘 했으면 좋겠다. 본인이 갖고 있는 생각, 추구하는 것들을 잘 표현하는 게 요즘은 중요한 것 같다. 그런 기회를 잘 잡았으면 좋겠고 너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태연의 정규 3집 '아이앤비유'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home 김하연 기자 iamh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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