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퐁퐁남' 실제로 있다?… 유부녀에게 작업 거는 디시인사이드 회원 (사진)

2022-02-1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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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누나가 만난 남자들 중에 가장 예뻐”
남자 “어디 살아? 누나 집에 놀러가도 될까?"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게시물. 개드립을 비롯한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퍼지고 있다.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온 게시물. 개드립을 비롯한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퍼지고 있다.
‘동탄 퐁퐁남’은 실존하는 것일까. 한 유부녀가 남편이 아닌 남자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돼 누리꾼들을 놀라게 만들고 있다.

‘동탄 퐁퐁남’이란 부인에게 쥐여살면서 퇴근 후 집에 오면 부인 눈치를 보면서 퐁퐁을 풀어서 설거지를 하는 남자를 뜻한다. 동탄신도시(경기 화성시 반송동, 석우동, 능동, 청계동, 영천동, 오산동, 신동, 목동, 산척동, 장지동, 송동에 조성 중인 신도시)에 많다는 이유로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남편 직장만 보고 결혼한 뒤 다른 남자에게서 성적 매력을 찾는 미모의 유부녀가 데리고 사는 남자를 ‘동탄 퐁퐁남’이라고 한다.

최근 한 디시인사이드 회원이 올린 게시물을 본 누리꾼 사이에서 ‘동탄 퐁퐁남’이 실존하는 게 아니냔 말이 나온다. 개드립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 널리 퍼진 게시물은 한 유부녀가 외간남자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문자메시지를 담고 있다.

유부녀가 “어플에 있는 사진 말고 사진 몇 장 더 보여줄 수 있니?”라고 묻자 남자가 “카톡 프로필 프사 기록 보면을 보면 있어요?”라고 답한다.

유부녀가 “진짜 예쁘장하게 생겼다”라고 감탄하자 남자가 “누나 남편보다?”라고 되묻는다. “뭐래니! 누나가 만났던 남자들 중에서 가장 예쁘게 생겼어. 실물도 똑같아?”라고 묻자 남자는 “실물로 실망할 일은 없을 거야. 누나 집에 놀러가도 돼?”라고 말한다.

유부녀가 “와도 되지만 저녁엔 안 돼. 주말에도 안 되고. 평일 낮엔 괜찮아?”라고 하자 남자가 “주말엔 남편이 쉬나 보네. 누나 집이 어디야? 집이 좋아 보이는데 강남인가?”라고 묻는다.

유부녀가 “응. (남편이) 주말엔 쉬고 저녁 6시 반이면 들어와. 너 말 잘하는 게 선수 같아. 강남 아니고 동탄 알아?”라고 하자 남자가 “동탄 알지. 좋은 곳에 사네. 다음주에 한 번 갈까?”라고 묻는다. 유부녀는 흔쾌히 “시간 되면”이라고 말한다.

누리꾼들은 "걸리면 인생 끝장 난다" "남편이 불쌍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화 '비밀애'의 스틸컷
영화 '비밀애'의 스틸컷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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